“38년 전엔 상상도 못했다”…충격적인 ‘이 車’ 변화 소식에 네티즌들 ‘깜짝’

현대차, 제네시스로 명품 도약
美 판매가 평균 6만 달러 돌파
중동·전기차로 글로벌 확장 추진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출처: Genesis(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신차 한 대 값이면 우리 차 2대를 살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내걸었던 이 문구는 당시 미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제네시스, 미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도약

미국 신차 한 대 가격이 약 1만 달러였던 시절, 현대차 포니 엑셀의 수출가는 5000달러에 불과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현대차는 그렇게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하지만 지금의 제네시스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올해 초 기준, 제네시스의 미국 평균 판매가는 6만2526달러(약 8,892만 원)로 렉서스, 아우디 같은 고급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가성비’의 상징이었던 현대차가 이제는 ‘가치’를 추구하는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한 것이다.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출처: Genesis(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제네시스는 최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 ‘원오브원’이다.

지난해 중동 왕족에게 판매된 5억 원대 G90 롱휠베이스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비싸게 수출된 차량으로 기록됐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중동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한국 시장에서도 원오브원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오브원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며,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차별화된 만족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정점, GV60 마그마 출시 예정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출처: Genesis(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또한,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고성능 전기차 ‘마그마’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첫 모델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라인업의 정점으로,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전략적 차종이다.

이 같은 고급화 전략 뒤에는 제네시스만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는 현대차·기아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연간 판매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 할인 판매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대신, 고급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출처: Genesis(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범 초기,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1만 대도 팔지 못하며 렉서스의 30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3년 미국 판매량은 6만9175대로 5년 만에 570% 넘게 성장했다.

미국 시장의 성공은 시작에 불과하다. 글로벌 판매량의 87%가 한국과 미국에 집중된 만큼, 제네시스는 중동을 넘어 유럽, 중국 등 새로운 시장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86년, ‘저렴한 차’로 미국 시장에 입성했던 현대차는 이제 제네시스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성능과 품격을 겸비한 제네시스는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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