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후에 불바다 만든다더니” …180도 바뀐 트럼프 행보, 도대체 무슨 속셈 숨겼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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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간접 대화 시도
이집트 등 다수의 중재국 관여
이란 지도부의 모호한 대표성
트럼프
트럼프 / 출처 :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비공식 접촉으로 긴장 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이란의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를 통해 알려진 양국의 대화 시도

트럼프
트럼프 / 출처 :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비공식적 접촉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22일 이집트 외무부를 통해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에는 이집트를 비롯하여 오만, 파키스탄, 카타르, 튀르키예 등 다수의 중재국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미국과 이란의 접촉이 정식 협상이라기보다는 탐색을 위한 접촉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화 접촉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먼저 대화를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다.

미군
미군 / 출처 :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자신의 경고에 이란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 에너지 시설 폭격을 보류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강경론 주장하다가 뒤늦게 태세 전환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 / 출처 : 연합뉴스

이란 지도부는 이러한 양국의 대화 시도에 대해 처음에는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강경론을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협상한 적이 절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지상군을 투입할 시간을 벌기 위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 비난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이내 점차 대화 사실을 시인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협상 요청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란의 원칙적 입장에 따라 적절히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여전히 강경론을 되풀이하면서도 간접 대화 사실은 인정했으며 가디언은 이러한 이란의 태도 변화를 두고 지도부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대표성이 모호한 이란의 지도부 상황

트럼프
모즈타바 / 출처 : 연합뉴스

가디언은 이란 지도부가 폭격과 암살 작전으로 인해 내부적인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 여부를 두고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가디언은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본격화한다면 미국이 이란의 누구와 대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 지적했다.

이란은 하메네이를 비롯하여 알리 라리자니 등 주요 지도자들이 참수 작전으로 인해 제거되었으며 이후 최고 지도자로 뽑힌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언론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협상 상대로 주목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갈리바프 의장의 대표성이 불확실해 협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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