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작고, 현대는 비싸다”…불만이 줄줄이 터지더니 ‘이 차’ 등장에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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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실용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전동화 전환의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면서, 무조건적인 순수 전기차보다는 검증된 하이브리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의 절대 강자인 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며 한국 완성차 업계의 주요 텃밭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나섰다.

기아 EV3와 현대자동차 코나 EV가 치열하게 점유하고 있는 틈새를 정확히 파고드는 치밀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채 말이다.

절묘한 차급 포지셔닝으로 틈새를 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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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유럽형 신형 C-HR+ 모델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 채비에 돌입했다.

이번 신형 C-HR+의 가장 큰 무기는 경쟁 모델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절묘한 차급 체감과 포지셔닝에 있다.

기아 EV3가 뛰어난 가성비와 공간 활용성으로 호평받고 있지만, 차체 크기 면에서는 다소 콤팩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현대차 코나 EV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지만, 유럽 현지 기준 4천만 원대 중후반에 달하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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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토요타 C-HR+는 정확히 이 두 모델의 중간 지점을 파고들며, EV3보다 여유로운 차급을 원하면서도 코나 EV의 가격표에는 망설이는 수요층을 강력하게 흡수할 전망이다.

약점 지우고 감성 더한 실내 공간의 진화

과거 토요타 C-HR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받던 2열 거주성과 실내 공간 역시 대대적인 진화를 거쳤다.

신형 모델은 휠베이스를 확장하고 배터리 패키징을 최적화하여, 유럽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 전기차들이 화려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미래지향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면, 토요타는 직관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조작감을 유지하며 장년층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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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또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까다로운 유럽 환경 규제와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 성향까지 동시에 만족시켰다.

압도적 브랜드 신뢰도가 만드는 보이지 않는 가치

무엇보다 토요타가 지닌 가장 무서운 무기는 유럽 시장에 깊숙이 뿌리내린 ‘잔고장 없는 차’라는 압도적인 브랜드 신뢰도다.

전기차 인프라 부족과 보조금 축소로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토요타의 무결점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토요타가 지닌 중고차 방어율과 정비 신뢰도는 단순히 카탈로그상의 스펙이나 옵션 개수만으로는 절대 환산할 수 없는 거대한 가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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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이어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첨단 사양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우수성만 강조하다가는, 익숙함과 신뢰를 무기로 삼은 토요타의 현실적인 공세에 시장 점유율을 내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소형 SUV 시장을 둘러싼 한국차의 ‘혁신’과 토요타의 ‘신뢰’ 대결이 올 한 해 자동차 업계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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