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순찰차로 사용된
제네시스 G70, 경매에 등장
포르쉐 등 고성능 차 검거해..
제네시스 G70 암행순찰차 두 대가 경매에 나와 화제다. 경광등 등 주요 단속 장비는 제거한 상태다.
제네시스 G70 암행 순찰차 등장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 공매 서비스 ‘온비드’에 두 대의 암행 순찰차가 판매 목록에 올랐다.
2018년식 제네시스 G70 3.3 모델로 최저 입찰가는 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동일 모델의 중고 G70 시세인 약 2천만 원대 중후반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제네시스 G70 3.3은 2019년부터 암행 순찰차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3.3L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373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60km/h를 웃돈다.
이와 같은 뛰어난 성능 덕분에 쉐보레 카마로, 포르쉐 911 GT3와 같은 수입 고성능 차량들을 교통법규 위반으로 현장에서 잡아냈다.
고속도로 순찰차의 사용 기한은 5년이다. 이번 경매에 나온 차량들도 2018년에 투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활동한 끝에 불용처리되면서 중고 시장에 등장했다.
소비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차량의 주행 거리로 하나는 31만 km, 다른 하나는 37만 km를 주행했다. 이는 연간 약 6만~7만 km를 달린 셈이며 동일 연식 G70 중고차 평균 주행 거리인 약 5만~10만 km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여러 반응을 보였다. “5년 동안 37만 km를 달리고도 멀쩡한 걸 보면 현대차의 내구성이 증명됐다”, “저렴하게 구입해서 폐차될 때까지 타면 엄청난 이득이다”, “고속도로 위주로 달렸으니 시내 연비는 그리 좋지 않을 거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월평균 적발 건수 660건
암행 순찰차는 일반 자동차로 위장한 경찰차로서 2016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19년부터 본격 활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쏘나타 2.0 모델을 주로 사용했지만 고성능 수입차 단속을 위해 제네시스 G70이 도입됐다.
2021년 기준 암행 순찰차의 월평균 적발 건수는 660건에 달하며 고속도로에서의 과속 뿐만 아니라 시내 도로에서도 다양한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찰청은 암행 순찰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번호판을 정기적으로 바꾸고 차량 색상을 다양화하는 조치를 취한다.
또한 쏘나타, 아반떼, 스팅어, 니로 플러스, EV6 등 여러 차종을 암행 순찰차로 사용하며 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매시작전에 기사을 올려주세요.
머하는겁니까
경매 끝나고 올려서 다행인거야 단속다니던 차인데 급가속 감속이 얼마나 많았겠냐 1-2년만에 700날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