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미국서 가격 인상으로 논란
“이 가격이면 BMW X3 M50이 더 낫다”
프리미엄 도약 속 가성비·감가율 우려

“이제 가성비도 아니다.” “GV70 자체는 훌륭한 차지만, 이 가격이면 BMW X3 M50을 사는 게 낫다.”
제네시스가 2026년형 GV70의 가격을 인상하자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부분 변경을 거치며 디자인과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더 세련됐지만… 2026년형 GV70, 가격도 함께 올랐다
2026년형 GV70는 더욱 세련된 외관과 함께 실내에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했다. 헤드램프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탑재해 조명이 더욱 정교해졌다. 하지만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기본 모델인 2.5T AWD 트림의 가격은 49,345달러(약 7,134만 원)로, 작년보다 1,695달러(약 874만 원) 상승했다. 2.5T 스포츠 어드밴스드 트림은 3,235달러(약 467만 원) 인상되며 이번 모델 중 가장 큰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3.5리터 트윈 터보 V6 모델의 시작 가격은 기존보다 4,615달러(약 667만 원) 오른 64,865달러(약 9,378만 원)로 조정됐다.
“이 돈이면 BMW 간다” GV70 가격 인상에 美 소비자 반응 엇갈려
이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는 제네시스가 점점 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지적한다.
한 소비자는 “GV70이 훌륭한 차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같은 돈이면 BMW X3 M50 xDrive를 살 수 있다”며 “성능과 브랜드 인지도, 딜러 네트워크를 고려하면 BMW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벤츠, BMW, 포르쉐 대신 GV70을 살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렉서스나 인피니티보다는 낫다”고 언급했다.

특히 GV70의 ‘가성비’ 매력이 사라졌다는 의견이 많다. 한 소비자는 “제네시스가 엔트리 시장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격 정책이 계속되면 기존 고객층이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GV70의 감가율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 소비자는 “2년만 타도 MSRP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감가율 괴물”이라며, 높은 초기 비용에 비해 중고차 가치는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GV70, 美서 성공할까? 가격 인상에 소비자 반응 촉각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BMW, 벤츠, 아우디 등 경쟁 모델들이 이미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GV70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계속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을지는 미지수다.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지, 아니면 가격 경쟁에서 밀려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러한 고급화 전략이 향후 한국 시장의 가격 정책에도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 제너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도전은 이제 숙명이다. 한국의 자존심이니 미국 본토에 확실한 깃발을 이번기회에 꽂으라^^ 기술.가성비.디자인은 이미 정상이다!!
프리미엄은 소비자가 인정해야 하는 거지. 가격으로 결정되는 건 아닌듯. 한국 호국들도 아니고 선택지가 무한대인 미국에서….
노조 성과금 주려면 가격 인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