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으로 1,000km 탑니다”…1천만 원대 국산 SUV에 아빠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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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 출처 : 기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80원대를 돌파하며 중고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특정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히려 몸값이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차량이 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 하이브리드다.

고배기량 차량의 감가 폭이 커지는 것과 반대로, 압도적인 연비와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운 니로 하이브리드에는 대기 수요가 쏠리며 시세가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닝 살 돈으로 SUV를”… 1,500만 원의 마법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4월 시세 전망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니로 하이브리드의 시세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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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 출처 : 기아

이러한 이례적인 강세의 배경에는 국산 대중 브랜드의 촘촘한 가격대가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기아의 경차 모닝 상위 트림(프레스티지 등)을 신차로 출고할 경우, 실구매가는 가볍게 1,400만~1,500만 원을 넘어선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1,500만 원 안팎의 예산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 1세대 니로 하이브리드 무사고 차량을 거머쥘 수 있다.

만약 2022~2023년식 2세대 모델(디 올 뉴 니로)을 원한다면 2,000만 원대 초중반으로 예산이 올라가지만, 주행거리가 다소 긴 매물은 1,000만 원대 후반에도 시장에 나와 있어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주고 있다.

월 기름값 ’10만 원’… 고유가 뚫은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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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 출처 : 기아

경차 신차를 살 돈으로 차급을 준중형 SUV로 높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니로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지비’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20km 안팎에 달한다.

이를 현재 유가(리터당 2,000원 가정)에 대입해 보면, 한 달에 1,000km를 출퇴근용으로 주행하더라도 월 유류비는 약 10만 원 수준에 그친다.

동일한 거리를 일반 가솔린 SUV로 주행할 때 발생하는 유류비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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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 출처 : 기아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할수록 초기 구매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압도적으로 낮은 하이브리드 중고차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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