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지리가 최상위 수준의 연비와 파격적인 가성비를 앞세운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전격 출시하며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리자동차는 자사의 베스트셀링 준대형 SUV인 몬자로(Monjaro)의 전통적 하이브리드 모델인 i-HEV를 중국 현지에 공식 출시했다.
100km를 달리는 데 단 4.75리터의 연료만 소비하는 역대급 효율성과 함께 공격적인 단가 책정을 무기로 삼은 이번 신차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영토 확장을 노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베이징현대의 입지를 뒤흔들 강력한 대항마의 등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베이징현대 턱밑까지 추격한 대륙의 하이브리드

이번에 베일을 벗은 지리 몬자로 i-HEV는 지리의 최신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높은 연비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달성했다.
가솔린 1.5리터 터보 엔진과 고효율 전기 모터를 조합하여 시스템 합산 출력을 극대화했으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약 21km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70mm로 현대차의 싼타페에 버금가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면서도 실내에는 3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첨단 디지털 대시보드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문제는 국내 오너들이 지갑으로 체감하는 파격적인 가격표인데 현지 출시 가격이 15만 7,7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3,000만 원 선에서 출발하며 현지 대중차 시장의 파괴적인 가성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중국 현지 SUV 견적서 대조해보니 현대차 비상

몬자로 i-HEV가 자랑하는 3,000만 원대의 출고가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베이징현대의 핵심 SUV 라인업에 감당하기 힘든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지에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지목되는 베이징현대의 투싼 L 하이브리드 모델의 현지 시작 가격이 약 18만 5,8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3,500만 원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리가 500만 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심지어 몬자로는 투싼 L보다 차체 크기가 반 체급 이상 크고 연비 성능에서도 현대차의 리터당 18km 안팎을 가볍게 상회하기 때문에 스펙 대비 가격 측면에서 현대차가 완전히 밀리는 형국이다.
편의 사양과 공간 요건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 토종 브랜드가 가격 장벽까지 허물어버리면서 현대차는 심각한 판매 부진과 마진 축소라는 이중고를 마주하게 됐다.

결국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애국 소비 경향을 넘어 실질적인 제품 경쟁력에서도 토종 하이브리드 SUV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시점이다.
베이징현대가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나 중국 전용 하이테크 사양 가동을 통한 정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대륙 시장에서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현기차 네비게이션 장난치지말자. 링크가입안했다고 삐뚤빼뚤 엉터리 안내말자 자동차장사냐?블루링크장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