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안 믿겨요..” 볼보 만드는 그 회사, 주행거리 620km 신형 모델의 놀라운 가격

중국 지리, 전기차 갤럭시 E8
사전 판매 시작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인 갤럭시(Galaxy)가 지난 19일 중국에서 첫 모델 갤럭시 E8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E8, 골든 브릭 배터리 탑재

갤럭시 E8은 아우디 A6와 유사한 크기를 가진 전기 세단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인상적인 기술 사양을 갖췄다.

지리 자동차의 지커 007과 마찬가지로 고속 충전이 가능한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5분만에 500km를 충전할 수 있는 골든 브릭 배터리를 사용한다.

참고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62kWh와 76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롱 레인지 모델의 주행 거리는 최대 620km에 이른다.

갤럭시 E8 구동 시스템은 리어 액슬의 200kW 모터 또는 475kW 4륜 구동 시스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지리그룹 SEA 플랫폼(400V)을 기반으로 한다.

출시 가격 한화 약 3400만원

외관 디자인은 지리 갤럭시 라이트 컨셉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58개 요소로 구성된 얇은 LED 주행등과 스포티한 범퍼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접이식 도어 핸들과 소형 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후면에는 두 개의 얇은 후미등 장치가 설치됐고 지리 로고가 새겨져 있다.

차량 크기는 전장 5010mm, 전폭 1920mm, 전고 1465mm이며 2925mm의 넓은 휠베이스를 가졌다. 지리측은 이 차량이 양산 승용차 중 공기저항계수가 가장 낮다고 주장하며 0.199Cd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내부에는 대형 45인치 화면이 중앙 콘솔에 자리 잡고 있다. 스티어링 휠은 2개의 스포크와 평평한 바닥이 특징이다. 기어 셀렉터는 휠 뒤에 위치하며 트렁크 용량은 420L다.

갤럭시 E8의 가격은 18만 8,000위안(약 3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지커 007 세단보다 저렴하다. 2024년 1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지리는 지난 2월 갤럭시를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판매점으로 론칭하며 장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과 배터리 전기차 3종을 계획했다.

올해 출시된 모델 중 E8은 배터리 전기차이며 L6 세단과 L7 SU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다. 이들 PHEV 모델은 지리와 볼보의 E-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