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쿠페 예상도 공개
출시는 내년 중순 예상
KG모빌리티가 내년을 목표로 새로운 쿠페형 모델의 출시를 발표한 후 이에 대한 예상 렌더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액티언이 연상되는 토레스 쿠페
신차 정보를 다루는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최근 유출된 KG모빌리티의 신차 추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토레스 쿠페 예상도를 만들었다.
BMW X6와 같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쿠페형 SUV의 실루엣이 특징인 이미지로 스포티한 매력과 SUV의 견고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정통 SUV의 각진 라인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높은 보닛과 벨트라인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함께 유려한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디자인은 쿠페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면서도 SUV의 본질적인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액티언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프론트 및 리어 휀더에는 다부진 클래딩이 추가돼 쿠페와 SUV의 디자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가격은 3천만원 후반?
측면에서는 A필러를 시작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과 매끈한 캐릭터 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2열 도어는 볼륨감이 극대화되는 Y자 형태를 가진다.
도어 하단부에는 날렵함을 더하는 에어벤트가 추가됐고 후면 테일램프는 기존 토레스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공격적인 비례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현재 시판 중인 토레스 및 토레스 EVX를 한 단계 뛰어넘는 첨단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면적이 대폭 확장돼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앞서 지난 9월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내년에 쿠페형 SUV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 시절 출시된 액티언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쿠페형 SUV로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 투입이 전망된다. 이 발표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상 출시 시기는 내년 6월이다. 가격은 토레스보다 약간 높은 3천만원 후반대부터 4천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