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GT 환경부 인증 완료
복합 421km 주행거리 제공
실용성 뛰어난 고성능 SUV

기아의 고성능 전기 SUV EV9 GT가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EV9 GT는 기존 EV6 GT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강력한 성능과 패밀리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V6 GT를 잇는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기아 EV9 GT는 EV6 GT에 이은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다. 대형 SUV EV9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기존의 GT 라인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EV9 GT는 최고출력 508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99.8kWh의 배터리 용량은 기본 EV9과 동일하지만, 출력이 증가함에 따라 주행거리는 약간 감소했다. 복합 기준 42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저온 환경에서도 359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기아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며,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를 통해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강력하지만 실용적인 패밀리 SUV

EV9 GT는 단순히 ‘빠른 SUV’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실용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기아가 EV9 GT를 극한의 퍼포먼스를 목표로 하기보다 ‘실용적인 고성능 SUV’로 포지셔닝한 이유이기도 하다.
차량의 내외부는 GT만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꾸며졌다. 21인치 전용 휠과 스포티한 디자인 디테일이 고성능 SUV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동시에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EV9 GT는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등 대형 SUV들과 함께 경쟁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업계는 EV9 GT의 예상 가격을 약 1억 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적 가격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