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 슈퍼카 U9 개발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로 한계 도전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36% 성장

전기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BYD가 지난 3개월 동안 100만 대의 신에너지차를 추가 생산하며 누적 출고량 900만 대를 돌파했다.
그 상징적인 900만 번째 차량은 BYD의 초호화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전기 슈퍼카 U9. BYD가 자랑하는 기술 혁신의 결정체이자 가장 비싼 모델이다.
BYD 양왕 U9, 뉘르부르크링에서 성능 한계 도전
U9은 2인승 전기 슈퍼카로, 출시 가격은 무려 168만 위안(약 3억 2,500만 원)에 달한다. 이 차는 BYD가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기술적 성과를 이루어냈는지를 보여주는 집약적 상징과 같은 모델이다.
특히, BYD는 최근 양왕 U9이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위험한 서킷으로 유명하다. 이번 테스트는 U9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며, 지난 6개월 동안 다양한 조건에서 수많은 기술적 실험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U9은 최대 출력 1,306Ps를 발휘하는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토크는 1,680Nm에 달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2.36초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탄소 섬유 지붕과 리어 디퓨저를 통해 트랙에서의 공기역학적 성능도 극대화되었다.
BYD,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 보여
또한, 지난 8월에는 U9가 최고 속도 375.12km/h를 기록하며 전기차 성능의 한계를 넘어섰음을 증명했다.

현재 네 대의 U9 프로토타입이 마지막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BYD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U9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BYD의 신에너지차는 2023년 8월에만 37만 3,083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압도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BYD의 혁신적 기술력은 이제 대중차 시장을 넘어서 슈퍼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왕 U9의 성공적인 서킷 테스트는 BYD가 전기차 성능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고 있음을 상징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