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PHEV
오는 3월 출시 예정
EV 모드 주행거리 최대 73km
BMW 5시리즈 풀체인지 PHEV 모델 530e의 국내 출시가 멀지 않았다. 딜러사 정보에 따르면 오는 3월 시장에 선보인다.
후륜구동인 신형 530e는 배터리 용량을 늘려 국내 기준 EV 주행 거리를 73km까지 끌어올렸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MW 신형 530e PHEV 국내 출시
BMW 5시리즈 풀체인지 PHEV 라인업은 후륜구동 530e 모델과 사륜구동 550e 모델로 운영된다. 이 중 국내 출시 모델은 후륜구동 530e다.
외관은 기존 5시리즈와 유사하다. 다만 PHEV 모델 특징으로 좌측 휀더에 전기 충전구가 추가된다.
신형 5시리즈 530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 그리고 19.4kWh 배터리를 갖춘 eDrive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총 출력 299마력과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3초만에 도달한다.
차량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하며 전기모터만을 사용해 WLTP 기준 최대 101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이용 시 약 3시간 15분 정도면 배터리 완충이 가능하다. 완충 상태에서 EV 모드 주행은 국내 기준 최대 73km까지 가능하며 이는 이전 세대 530e 모델보다 28km 더 늘어난 수치다.
효율성도 뛰어나 EV 복합전비는 3.2km/kWh이며 엔진 복합연비는 11.3km/ℓ에 달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원대?!
신형 530e는 차체 하단에 배치된 배터리 덕분에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트렁크 용량 520ℓ를 유지한다.
EV 모드에서는 BMW의 아이코닉 사운드 등 가상 엔진음을 사용한다. 이는 순수 전기차인 i5에도 적용된 기능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급 기능도 제공한다. 19인치 휠과 전륜 4p 캘리퍼를 갖춘 브레이크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등도 탑재되어 있다.
신형 BMW 530e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 6만5300유로(약 9402만원)로 판매 중임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1억원대 책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