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반길 최악의 시나리오”…푸틴, 직접 종전 서두르는 이유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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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푸틴 / 출처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이 종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국제사회에 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겉으로는 길고 참혹했던 전쟁을 마무리하려는 평화의 제스처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현재의 전장 상황을 러시아에 유리하게 굳히려는 치밀한 외교적 셈법이 깔려 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상실과 서방의 피로감을 지렛대 삼아 분쟁을 동결하려는 이 서늘한 시나리오는 한반도 안보에도 묵직한 경고장을 던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없는 평화 협상의 민낯

푸틴 대통령의 종전 발언과 크렘린궁 실무진의 침묵은 철저하게 계산된 역할 분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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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 / 출처 :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평화를 원한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반면, 실무진은 타협의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특히 유럽 측 협상 파트너로 친러 성향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콕 집어 언급한 대목은 이러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전쟁의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철저히 배제한 채, 전쟁 비용에 지친 일부 유럽 국가들과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직접 거래하겠다는 위험한 신호다.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사흘간의 짧은 휴전 역시 진정한 평화의 시작이라기보다는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명분 쌓기에 가깝다. 러시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총성을 멈추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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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장악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사실상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서방의 제재 완화를 끌어내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차단하는 이른바 분쟁의 기형적 동결이다.

전쟁이 얼어붙은 틈을 타 러시아는 소모된 병력과 무기를 재정비할 소중한 시간을 벌게 된다. 진정한 종전이 아니라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휴지기인 셈이다.

김정은이 쳐다보는 서늘한 선례

우크라이나 전선의 이 씁쓸한 동결 시나리오는 유럽을 넘어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치명적인 파동을 일으킨다.

무력으로 타국의 영토를 강탈한 뒤 시간 끌기로 버티면, 결국 국제사회가 피로감에 지쳐 그 불법적인 현실을 인정하고 만다는 끔찍한 선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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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르비우 / 출처 : 연합뉴스

당사자를 패싱하고 강대국끼리 적당한 선에서 상황을 덮어버리는 구도는 분단국가인 한국에 남의 나라 이야기일 수 없다.

이는 북한에 대단히 잘못된 전략적 영감을 제공한다. 핵무기를 손에 쥐고 장기적인 대립 구도를 버텨내기만 한다면 언젠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타협안을 국제사회에 강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미소 띠며 던진 평화라는 이름의 미끼가 사실은 무력 현상 변경을 용인하는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진정한 위협은 전쟁의 지속이 아니라 기만적인 타협 그 자체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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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시아 공산국가를 깊이 분석하고, 우리방식대로 완벽한 안보 작전이, 중요한 때다 !
    김정은 의, 여유 만만의 미소가 무었을 뜻하는지
    가슴에 새겨, 철통 방위 태세를, 갖추는것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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