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바니, 신형 비스트 출시
최대 출력 1000마력 발휘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고성능 자동차 제작사 레즈바니 모터스가 최근 슈퍼카 ‘비스트’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레즈바니 1세대 비스트, 아톰 기반 제작
레즈바니 모터스는 2013년 설립된 이후 독특하고 강력한 자동차를 생산해온 회사다.
쉐보레 콜벳 C8의 경우 차체를 대대적으로 재설계하고 엔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보호 갑옷과 스파이 장비 세트를 선택사항으로 추가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도 도모했다.
2017년에는 SUV ‘탱크’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넓혔다. 새로운 비스트 모델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는 차량이다.
1세대 비스트 모델은 아리엘사의 ‘아톰’ 기반으로 경량 탄소섬유를 사용해 차체를 제작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코스워스 제작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해 500마력 출력을 낼 수 있으며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신형 비스트, 래즈바니만의 독특함 추가
신형 비스트는 1세대 ‘비스트’ 모델을 선보인 지 10년 만에 출시됐다. 외관상으로는 이전 모델들과 유사하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새로운 기반 위에 구축됐다.
이번 모델은 8세대 쉐보레 콜벳의 섀시, 동력 시스템, 하중 지지 차체 구조를 포함해 영국에서 개발된 플랫폼이 사용됐다.
외부 패널은 대부분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여기에는 탈착 가능한 하드탑이 포함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신형 비스트는 이전 모델보다 약 200파운드 가벼워졌다.
콜뱃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는 내부에 레즈바니만의 독특함이 추가됐다. 중앙 터널, 계기판, 멀티미디어 화면 상단 바이저 등이 새롭게 디자인됐고 스티어링 휠 또한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고객의 선호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 옵션도 제공된다.
베이스 모델 가격, 약 7억 2900만원
파워트레인은 8세대 쉐보레 콜벳의 엔진을 대폭 개선했다. 6.2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대 1000마력을 발휘한다.
앞유리는 분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차량 무게는 약 1650파운드(약 748kg)로 유지된다. 차량 생산은 맞춤형 3D 프린팅 및 CNC 밀링 기술을 활용한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변속기는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이를 통해 0에서 96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2.5초가 소요된다.
베이스 모델의 가격은 48만 5000달러(약 7억 2900만원)이다. 선택 사항으로 방탄 패키지와 007 패키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각각 다양한 안전 및 비상 사항 대응 기능이 포함된다.
방탄 패키지는 5만 5천 달러(약 7,300만원), 007 패키지는 4만 5천 달러(약 6,300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