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마저 두 팔 걷고 나섰다” …브레이크 없는 트럼프 행보, 이번엔 무슨 작전 펼쳤나 봤더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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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항만까지 공격한 미국
공습 작전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CIA
미 특수부대는 정보 지원 사실 부인
CIA
MQ-9 리퍼 / 출처 : 연합뉴스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고 있는 미국이 끝내 지상 목표물 공격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부두를 공격했으며 해당 공격은 CIA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특수부대 대신 나선 CIA의 행보

CIA
CIA / 출처 : 연합뉴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번에 공격 표적으로 삼은 베네수엘라의 항만이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의 마약 보관 및 운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미국은 CIA를 투입해 부두 시설과 선박들을 파괴하는 작전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작전을 둘러싸고 일각에선 CIA가 미 특수부대의 정보 지원을 받았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미 특수작전사령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영토 내에 있는 시설을 직접 때렸다는 점에서 양국 사이에 조성된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 지상 목표를 타격한 첫 작전

미군 특수부대
미군 특수부대 / 출처 : 미 국방부

지금껏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압박하되 직접적으로 영해를 침범하거나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마약 공해상에서 마약 밀매에 연루되었다고 의심받는 선박을 공격하거나 제재 대상 유조선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번 공습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지상 목표를 처음으로 타격한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며 공습 사실을 언급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측은 미국이 보여준 일련의 행보에 대해 “제국주의적 광기와 위협,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IA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MQ-9

MQ-9 리퍼
MQ-9 리퍼 / 출처 : 제너럴 아토믹스

한편 이번 공격에는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MQ-9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CIA는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승인에 맞춰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내 마약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또한 CIA는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에 파키스탄과 예멘, 소말리아 등지에서 테러 조직을 상대로 드론 공습을 여러 차례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미군은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기 위한 군사적 카드로 푸에르토리코 기지에 MQ-9 리퍼 무인기와 헬파이어 미사일을 여럿 배치한 상태다.

MQ-9 리퍼
MQ-9 리퍼 / 출처 : 제너럴 아토믹스

이 때문에 이번 작전에 사용된 드론의 구체적인 기종을 비롯해 CIA 소유인지, 미군이 제공한 것인지 등이 불분명한 상황임에도 MQ-9 리퍼가 작전에 투입되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미국의 이번 베네수엘라 공격이 국제 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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