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때문에 미국 안보가 휘청” …CIA 역사상 ‘최악의 사건’, 미국을 뒤흔든 안보 위기 봤더니 ‘맙소사’

댓글 0

미국 역사상 최악의 간첩 사건
종신형 복역 중 감옥에서 사망
인적 정보 자원의 중요성 대두
CIA
CIA / 출처 : CIA

미국 정보당국 역사상 ‘최악의 배신’으로 손꼽히는 사건의 주인공인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올드리치 에임스가 복역 중 결국 사망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교정국(BOP)은 메릴랜드주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던 에임스가 전날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9년간 구소련과 러시아에 기밀 팔아

CIA
올드리치 에임스 / 출처 : 연합뉴스

올드리치 에임스는 CIA 핵심 요원으로 근무하던 1985년부터 1994년 체포 당시까지 약 9년 동안 구소련과 러시아에 미국의 일급 기밀을 팔아넘긴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냉전 시대에 미국과 영국을 위해 일하던 러시아 관료 10명과 동유럽 출신 요원 1명의 신분을 구소련 정보기관인 KGB에 넘긴 사실이 드러나 전 세계적인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서방 정보요원들은 신분이 노출되어 구소련·러시아 측에 검거되어 처형되거나 실종되었으며 이는 CIA 역대 최악의 인적 정보(HUMINT·휴민트) 자산 손실로 기록되었다.

36억 원 이상의 부당한 이익 창출

CIA
CIA / 출처 : 연합뉴스

에임스의 배신행위는 서방 정보요원들의 잇따른 체포와 처형, 실종 등을 수상하게 여긴 CIA의 집요한 추적 끝에 밝혀질 수 있었다. 에임스는 체포 직후 조사에서 기밀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총 250만 달러를 받았다고 시인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36억 원 이상의 금액이다.

에임스는 이렇게 배신의 대가로 받은 돈을 활용해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하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했으며 공무원 봉급으로는 불가능한 쇼핑을 즐기는 등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임스는 재판 과정에서 간첩 혐의 등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미국의 중대한 안보 이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부차적인 사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인적 정보 자원의 전략적 중요성 재조명

국정원
국정원 / 출처 : 연합뉴스

각종 감시 자산과 정보 수집 능력이 발전한 현대에도 인적 정보 자원인 휴민트의 전략적 중요성은 여전히 매우 높다. 일례로 모사드는 전 세계적으로 휴민트 자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종 군사 작전까지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에선 모사드가 휴민트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란의 주요 표적을 일거에 제거하는 모습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CIA
국군방첩사령부 / 출처 : 연합뉴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휴민트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2024년에는 군무원이 우리 군의 휴민트 정보를 해외로 빼돌리면서 신분이 노출된 요원들의 안전이 우려되기도 했다.

또한 한 번 신분이 노출된 휴민트는 이후 다시 정보 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큰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국제 사회의 군사적 긴장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휴민트 자원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육군 훈련

“이래서는 싸우지도 못한다” …5년 사이 3.5배 이상 폭증, 우리 군 ‘최악 실태’ 다시 보니 ‘초비상’

더보기
중국군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다” …또 불안한 움직임 포착, 중국 군함 향하는 곳 봤더니 ‘발칵’

더보기
한국 잠수함

“벌써부터 한국에 두려움 느껴” …군사 전략까지 재검토하는 중국? 한국산 ‘괴물 무기’ 뭐길래 겁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