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구리다더니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외신마저 ‘강력 경고’, 이러다가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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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지연 확정된 대만의 잠수함 건조
엔진 고장 문제에 예산 동결까지 겹쳐
중국 해군과의 전력 격차 우려 쏟아져
대만 잠수함
중국 항모 전단 / 출처 : 중국 국방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많은 논란이 이어졌던 대만의 첫 국산 잠수함이 결국 예정된 일정 안에 실전 배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중국 해군에 맞서 대만 해협을 방어할 전력이 시급하지만 잠수함 이외에도 다수의 전력화 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심각한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다.

비현실적이었던 대만의 잠수함 건조 일정

하이쿤급 잠수함
하이쿤급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해외 군사 매체 The Defense Post에 따르면 대만은 당초 11월 말까지 해군에 잠수함을 인도할 계획이었으나 여전히 해상 테스트를 끝마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 해군의 원래 계획은 지난 9월 30일까지 해상 테스트를 완료하는 것이었으며 해군 인도를 11월까지 완료해 본격적인 전력화 작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대만 국방 장관은 이러한 일정을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또한 대만 국방 장관은 기존의 건조 계획이 비현실적이었다고 인정하며 장비 문제나 조선소 기술 인력 등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예산까지 동결된 하이쿤급 잠수함 전력화

대만 잠수함
대만 잠수함 / 출처 : 대만 해군

대만이 자국 기술력으로 건조하는 하이쿤급 잠수함은 수중 배수량 2,800톤급에 하푼 미사일 등을 장착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8척이 전력화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만의 야당은 선도함의 전력화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며 일부 예산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대만은 하이쿤급 잠수함을 처음 설계하던 시기부터 선도함은 프로토타입처럼 운용하고 필요시 2번함부터는 적극적인 성능 개량을 추진하려 했으나 선도함은 내부 파이프라인이 파손되거나 주 엔진이 고장 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만 잠수함
대만 잠수함 / 출처 : 대만 해군

이 때문에 대만 야당 측은 하이쿤급 잠수함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선도함 전력화 지연과 예산 동결 등이 겹치면서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도 난항이 예상된다.

점차 벌어지는 중국과 대만의 해군력 격차

푸젠함
푸젠함 / 출처 : 연합뉴스

해외 군사 매체 The Defense Post는 중국과 대만의 해군력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대만이 보유한 잠수함 전력은 해룡급 2척과 텐치급 2척이 전부다.

이마저도 텐치급 잠수함은 훈련용으로만 운용하고 있으며 해당 잠수함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에 개발되어 도저히 안정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세 척의 항공모함을 비롯해 다수의 핵잠수함을 보유한 해군 강국이 되었으며 보유 함정의 숫자만 놓고 보면 미국조차 뛰어넘는 규모의 해군 전력을 자랑한다.

The Defense Post 등의 해외 군사 매체는 이처럼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양국의 해군력 격차를 지적하고 있으며 하이쿤급 잠수함마저 전력화가 지연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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