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바다 만든다더니” …사라진 고물 자주포 120문, 어디로 갔나 봤더니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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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자주포 성능이 기대 이하임이 드러났다.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연이어 파괴되고 있다.
  • 과거 한국에 위협적이었던 무기가 이제는 그렇지 않다.

북한의 자주포가 예상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우크라이나군이 북한의 자주포를 연이어 파괴했다.
  • 과거 한국에 위협적이었던 주체포의 성능이 과대평가되었다.
  • 재장전 속도와 방호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다.

북한의 자주포, 특히 주체포는 과거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한국에 큰 위협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이 드러났다.

주체포는 소련의 2S7 피온을 모방해 개발되었으며, 최대 사거리가 6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전에서 그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 주체포는 170mm 포탄을 사용하지만, 재장전이 느리고 지속적인 화력 지원이 어렵다.
  • 곡산포는 최대 사거리 60km를 자랑했으나, 실전에서는 빈약한 성능을 보였다.
  • 자주포가 오픈탑 방식으로 설계되어 병력 보호에 취약하다.
  • 한국의 K-9 자주포와 비교해 발사 속도가 느리고 방호력이 떨어진다.
실전에서 파괴된 북한제 자주포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유명해져
훗날 밝혀진 형편없는 성능 수준
주체포
주체포 /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로 지원된 북한의 구식 자주포들이 전선에서 연이어 격파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Defense Expres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0월 1일에도 4문의 북한제 자주포를 파괴했으며 이렇게 파괴된 북한 무기들은 지금껏 ‘서울 불바다’ 협박에 동원되었던 주체포다.

한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장사정포

주체포
주체포 / 출처 : 연합뉴스

주체포에 앞서 북한의 주력 자주포로 사용되었던 화력 자산은 곡산포다. 북한의 곡산포는 과거 1978년 미국의 정찰용 위성에 의해 곡산 지방에서 최초로 포착되었다고 해서 이러한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곡산포는 170mm 구경의 포탄을 사용하며 15m에 달하는 긴 포신을 사용해 사거리 연장탄 기준 최대 60km에 육박하는 사거리를 보유하였다.

비슷한 시기 한국은 1970년대말 30km의 사거리를 보유한 KH-179 견인포를 자체 개발했고 1980년대 중반에 사거리 24km의 K55 자주포를 라이선스 생산하는 정도였다.

이 때문에 60km에 육박하는 사거리를 지닌 곡산포는 한동안 한국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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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주포 지원, 전선에서 의미 있을까?

곡산포에 이어 등장한 주체포의 정체

주체포
북한 포사격 훈련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북한의 곡산포는 1980년대 들어 개발된 주체포에 의해 일선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주체포는 소련의 2S7 피온을 모방하여 제작되었으며 곡산포와 마찬가지로 15m에 달하는 매우 긴 포신을 보유하였다.

이로 인해 주체포도 사거리 연장탄을 사용할 경우 60km 내외의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사거리 측면에선 참고 자료라 할 수 있는 2S7보다도 조금 더 우수하다.

북한은 주체포가 개발된 직후부터 일선에 배치된 곡산포를 순차적으로 주체포로 교체하였으며 2024년부터는 러시아로 노후화된 주체포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 러시아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열차에 실려 전선으로 이동하는 북한의 주체포가 확인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원받은 주체포 물량이 도합 120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북한의 주체포는 왜 성능이 떨어지나요?

북한의 주체포는 성능 면에서 여러 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 주체포는 170mm 구경의 포탄을 사용하지만, 초탄 발사 준비 시간이 길고 재장전이 느립니다.
  • 오픈탑 방식으로 설계되어 병력을 보호하기 어려워 작은 공격에도 취약합니다.

뒤늦게 밝혀진 형편없는 자주포 성능

K-9 자주포
K-9 자주포 /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과거 북한의 곡산포와 주체포 성능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한국에서도 이들의 전력을 과대평가하기도 했었다.

특히 휴전선 일대에서 서울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때문에 북한은 방사포 등과 함께 주체포를 앞세워 ‘서울 불바다’ 협박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주체포는 성능 측면에서 우리 군을 위협할 수준이 못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선 170mm 구경의 포탄을 사용하면서 초탄 발사를 위한 준비 시간이 길고 재장전이 느려 지속적인 화력 지원이 어렵다.

K-9 자주포
K-9 자주포 / 출처 : 연합뉴스

곡산포는 숙련된 병력이라 해도 분당 2발을 사격하는 것이 한계이며 이는 급속 사격 시 15초 내 3발, 최대 발사 시 분당 6~8발, 지속 발사 시 분당 2~3발을 사격할 수 있는 K-9에 비해 상당히 빈약하다.

또한 K-9을 비롯해 대다수의 자주포가 병력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탑 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과 달리 곡산포는 오픈탑 방식을 사용해 자그마한 공격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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