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AM Ⅲ 체계 종합 개발 본격화
천궁-Ⅱ보다 한층 발전된 성능 제원
미사일 방어 체계의 시장 수요 증가

미사일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LIG넥스원이 오는 2030년까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M-SAM Ⅲ’의 체계 종합 개발을 진행한다.
M-SAM Ⅲ는 천궁-Ⅱ보다 한층 확장된 성능을 통해 우리 군의 방어 체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고자 준비 중인 방어 체계로 천궁-Ⅲ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한 LIG넥스원

최근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총 2,166억 원 규모의 체계 종합, 작전·교전 통제소 등의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M-SAM Ⅲ는 우리 군의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천궁-Ⅱ의 성능을 높여 지금보다 한층 높은 고도에서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 체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M-SAM Ⅲ는 천궁-Ⅱ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고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이 목표이며 표적 탐지 거리와 동시 교전 능력도 기존 체계보다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M-SAM Ⅲ가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한다면 기존의 천궁-Ⅱ, 패트리엇 등과 더불어 우리 군의 하층 방어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산 방어 체계로 다층 방어 형성

현재 한국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천궁-Ⅱ를 실전에 배치했으며 얼마 전에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L-SAM의 본격적인 생산 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 M-SAM Ⅲ와 별개로 미국의 사드와 대등한 성능이 될 L-SAM 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대기권 내 다층 방어망을 완성할 수 있다.
미사일 방어 체계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자체 기술력으로 다층 방어망 구성을 완료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한국의 국방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적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각 고도에 맞춰 요격 시도를 할 수 있는 다층 방어가 매우 중요한데 한국이 구상 중인 요격 체계 개발이 모두 완료된다면 북한군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국제 방산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

천궁-Ⅱ는 K-2 전차나 K-9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국제 방산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UAE와 이라크 등 여러 중동 국가들은 천궁-Ⅱ를 구매했으며 이러한 계약만 합쳐도 한국의 이익은 이미 10조 원을 넘어섰다.

또한 중동은 군사 분쟁이 잦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데 일부 국가는 벌써 L-SAM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천궁-Ⅱ보다 성능을 발전시킨 M-SAM Ⅲ가 개발된다면 한국 방산은 추가적인 수출 계약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