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보다 훨씬 더 무섭다” …F-16부터 550명 병력까지, 지구 건너편에서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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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주도로 그린란드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 실시
  • 미국은 참관단만 파견
  •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 상승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를 견제하는 목적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을 의식한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 훈련에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 참여
  • 미국은 참관단만 파견
  •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 상승

덴마크 주도로 그린란드에서 ‘북극의 빛 2025’라는 대규모 군사 훈련이 열렸습니다. 이 훈련에는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참여했습니다.

훈련의 목적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덴마크는 설명했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 야욕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 훈련에 약 550명의 병력과 다양한 군사 장비 동원
  • 미국은 공식적인 참여 없이 참관단만 파견
  • 덴마크는 그린란드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위비 증대
  •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 상승으로 미국과의 갈등 지속
덴마크 주도로 그린란드 훈련
그린란드 편입을 주장한 트럼프
뒤늦게 북극권 부대 강화 시도
북극의 빛 2025
북극의 빛 2025 / 출처 : 덴마크 국방부

미군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된 다국적 연합 훈련 ‘북극의 빛 2025’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덴마크 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이 러시아를 겨냥했다고 설명했으나 유럽 내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참관단 정도에만 그쳤다는 점을 들어 덴마크가 그린란드를 노리는 미국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그린란드 훈련

북극의 빛 2025
덴마크군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북극의 빛 2025는 그린란드 일대에서 덴마크의 주도하에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참여했다.

또한 훈련에 참여한 약 550명의 병력 이외에도 F-16 전투기를 비롯해 호위함과 헬기, 공중급유기와 무인기 등이 동원되었다. 이는 그린란드 일대에서 개최된 군사 훈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군사 작전과 더불어 보급품 등을 안정적으로 전개하는 시나리오 등이 이어졌으며 훈련에 참여한 덴마크 육군 장교는 인프라가 거의 없는 북극권에선 보급 문제가 특히 어려운 요소라고 강조했다.

피투피크 기지
피투피크 미군 기지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과거 해당 훈련에 참여했던 미군은 이번 훈련에 공식적인 참여 요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덴마크는 미 국방장관 등을 참관단으로 초청하는 선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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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그린란드 군사 훈련, 미국 견제일까?

북극권 부대의 전투 능력 강화

피투피크 기지
피투피크 미군 기지 / 출처 : 연합뉴스

과거 덴마크는 그린란드 지역에 노후한 감시선 4척을 비롯해 정찰기 1대, 순찰 썰매 12대 등을 배치한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그린란드를 미국으로 편입시키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 이후 덴마크는 북극에 3조 원 규모의 방위비 투입을 결정했다.

덴마크는 해당 예산을 북극권 작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특수부대를 새롭게 구축하고 신규 해군 함정 3척과 4대의 장거리 감시 드론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 밖에도 덴마크는 북극 방어에 필요한 추가 예산과 전력 강화 방침을 지속해서 마련하며 그린란드 사수를 위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군사 훈련을 주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군사 훈련을 주도한 이유는 북극권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자원이 풍부하고 북극해가 중요한 국제 항로가 되면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그린란드에는 전 세계 희토류 자원의 25%가 매장
  • 덴마크는 그린란드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위비를 증대

러시아보다 미국이 두려운 덴마크

그린란드에 방문한 미국 부통령
그린란드에 방문한 미국 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훈련을 두고 덴마크 북부 사령관인 안데르센은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유럽 내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그린란드를 탐내는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덴마크가 주도적으로 나토 동맹국을 지휘해 그린란드에서의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는 점은 그린란드의 관리 주체가 미국이 아닌 덴마크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

그린란드는 전 세계 희토류 자원의 25%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극해가 향후 국제 항로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기 행정부 때부터 그린란드를 탐내고 있으며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덴마크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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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그린란드 군사 훈련, 미국 견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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