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연비가 무려 19km?”…2천만 원 ‘가성비’ 국산차 등장에 ‘지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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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 출처 :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연비와 실용성을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동안 이 시장은 터보 엔진을 앞세운 성능 경쟁이 주를 이뤘으나, 끝을 모르는 고유가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기아가 올해 초 2세대 셀토스 라인업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며 시장의 판도를 강하게 흔들고 나섰다.

압도적인 1등급 연비… 가솔린과 확 벌어진 체급 차이

새롭게 등장한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kgf.m의 준수한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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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 출처 : 기아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단연 압도적인 연료 효율에 있다. 16인치 휠 기준으로 리터당 19.5km라는 놀라운 복합연비를 기록하며 가볍게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19인치 대형 휠을 선택하더라도 리터당 17.8km의 훌륭한 연비를 방어해 낸다. 출퇴근 거리가 멀거나 연간 주행거리가 긴 운전자일수록 기존 가솔린 모델과의 유지비 차이는 극명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V2L과 스마트 회생제동… 하이브리드 오너만의 특권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단순한 주유비 절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내연기관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3.52kW 출력의 V2L 기능이 탑재되었다.

덕분에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차량을 거대한 보조 배터리처럼 활용해 각종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여기에 전방 교통 흐름을 파악해 스스로 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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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 출처 : 기아

이는 주행 편의성과 에너지 회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알짜배기 기능이다. 실내 역시 컬럼식 전자식 변속레버와 10.2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층 쾌적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421만 원의 가격 차이와 줄어든 트렁크 공간의 딜레마

남은 고민 거리는 가격표와 적재 공간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 가격은 기본형인 트렌디 트림 기준 2,898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가솔린 트렌디 모델과 비교하면 초기 구매 비용이 421만 원가량 높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연간 2만 킬로미터 이상 주행하는 운전자라면 압도적인 연비를 통해 수년 내에 초기 비용 차이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하부에 구동용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트렁크 용량이 364리터로 제한된다는 점은 아쉽다. 가솔린 모델 대비 69리터가량 줄어든 수치라, 유모차나 부피가 큰 짐을 상시 싣고 다니는 운전자라면 구매 전 반드시 체감 공간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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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 출처 :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엔진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을 넘어, 소형 SUV가 보여줄 수 있는 경제성의 한계를 새롭게 썼다. 약간의 트렁크 공간 양보가 필요하지만, 파격적인 연료비 절감과 전용 편의 사양의 가치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유가 상승기에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쾌적한 도심형 SUV를 찾고 있다면 이 차의 견적서를 가장 먼저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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