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가 이 정도였다고?” …미 국방부 보고서마저 ‘발칵’,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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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의 수출 확대 전망 등장
J-10C와 JF-17 등 3기종에 대한 분석
J-35는 한국의 KF-21과도 경쟁 예측
중국 전투기
J-35 / 출처 : 연합뉴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 워존에서 중국제 전투기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관련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J-35, J-10C, JF-17의 향후 수출 전망을 설명했다.

5세대 전투기 수출 확대를 노리는 중국

J-35
J-35 / 출처 : 연합뉴스

더 워존이 가장 먼저 언급한 기체는 중국의 두 번째 5세대 전투기 J-35다. J-35는 현재까지 중국의 항공모함에서 운용될 함재기로 많이 알려졌으며 더 워존은 중국이 J-35의 해외 판매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신형 전투기 도입을 고려하는 중동 국가들이 주요 후보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해당 국가들은 라팔이나 F-15EX 등의 주력 4.5세대 전투기를 비롯해 F-35와 KF-21 등도 언급되는 국가들이다.

또한 더 워존은 J-35가 향후 한국의 KF-21, 튀르키예의 KAAN 등과 잠재적인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해 한국의 전투기 수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라팔을 잡으며 몸값을 올리는 J-10C

J-10 전투기
J-10 / 출처 : 연합뉴스

더 워존이 두 번째로 언급한 전투기는 올해 5월 PL-15로 라팔을 격추하는 데 성공한 J-10C다. J-10C는 이전까지 공식적으로 파키스탄에만 수출된 전투기였으며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와의 공중전에서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이란 등의 나라가 J-10C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란은 러시아제 전투기의 인도가 지연되면서 대안으로 J-10C를 도입하려 한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일부 국가들은 J-10C에 대한 관심을 줄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방글라데시는 J-10C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이탈리아 방산 업체와 유로파이터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J-10C 도입에는 한발 물러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JF-17의 수출 시도

중국 전투기
JF-17 / 출처 :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더 워존이 언급한 전투기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개발한 JF-17이다. JF-17은 중국에서 운용하지 않으며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만든 기체다.

JF-17은 공동 개발국인 파키스탄 이외에도 나이지리아와 아제르바이잔 등에 소량 수출된 바 있으며 일부 중동 국가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2023년부터 흘러나오기도 했다.

중국 전투기
JF-17 / 출처 : 연합뉴스

또한 JF-17은 동급 기체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데 더 워존은 일부 중동 국가가 JF-17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전투기 수량을 늘리되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여기에 더 워존은 미 국방부가 중국 전투기의 잠재적 수출 판매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평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이 군용 항공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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