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타는 중이라는
배우 신혜선의 자동차
18일 방송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혜선은 과거 광고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차를 샀고, 지금까지 타고다닌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10주년 맞은 대세배우
신혜선은 단역으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딛었고, 이후 조연, 주연으로 점차 성장하며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배우다.
어릴 적부터 배우의 꿈을 키운 신혜선은 아버지의 차를 빌려 여러 영화사에 100개 이상 프로필을 제출했지만 서류에서 떨어져 오디션 조차 보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 2013’에서 단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조연을 거치며 배우로서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그러던 중 KBS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주연으로 자리잡았다.
학창시절 전지현이라 불려
신혜선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학창시절 전지현이라고 불렸던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다.
당시 유재석은 신혜선의 과거 사진을 보며 “신혜선이 고등학교 때 전지현이라고 불렸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혜선은 해당 소문을 극구부인하며 “머리스타일이 전지현이었다.”고 수줍게 말하며 겸손해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학창시절 신혜선은 긴생머리로 청순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모았다.
신혜선이 10년 전 구매한 자동차는 프라이드
신혜선은 유퀴즈에서 10년 전 광고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매한 ‘프라이드’를 지금까지 타고다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차가 프라이드였다. 지금도 있다. 10년 됐는데 탈 만 하다. 기술력이 좋다. 잘 굴러간다. 2,3년 전에 나온 차 같다. 보물이라 어떻게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프라이드는 1987년 처음 출시 돼 2000년까지 13년 동안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출시 당시 서울올림픽과 시기가 겹치면서 마이카 붐이 불었고, 출시와 동시에 불티나게 팔렸다.
잘 나가던 프라이드는 4도어 세단,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컨셉으로 개발됐지만, 현대차가 엑센트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프라이드는 해외에서 ‘리오’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됐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대수만 무려 60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던 프라이드는 2005년 리오 후속작으로 부활했지만 결국 2017년을 끝으로 단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