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되는구나”…갑자기 손잡은 美·中, ‘초위기’ 속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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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중국이 틱톡 소유 구조 변경에 합의
  • 트럼프의 중국 방문 무산 위기가 협상 계기
  • 오라클이 틱톡 인수 유력 후보

미국과 중국이 틱톡의 소유 구조 변경에 합의했습니다.

  • 미국은 틱톡을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트럼프의 중국 방문 무산 위기가 협상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 오라클이 틱톡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었습니다.

틱톡의 소유 구조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극적 합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은 틱톡을 관리하는 소유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무산 위기가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 틱톡은 미국 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중국은 바이트댄스 지분 매각을 거부했으나, 정상회담 무산 위기 속에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 오라클이 가장 유력한 틱톡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틱톡의 알고리즘 기술 이전 여부가 향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틱톡 처분 큰 틀 합의
미국 통제 소유구조로 전환
정상회담 무산 위기가 결정타
틱톡 합의
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미국의 노골적인 압박에 중국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틱톡을 겨냥해 온 미국과, 자국 기업을 지키려던 중국의 대치가 극적인 타협으로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중국이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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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미국 소유 전환, 타당할까?

스페인에서 이뤄진 극적 타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협상이 아주 성공적이었다”며 “미국 젊은이들이 간절히 지키고 싶어 했던 회사에 관해서도 타협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틱톡 합의
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스페인 마드리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양측이 틱톡 관련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 틀의 핵심은 틱톡을 미국이 관리하는 소유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틱톡을 포함한 경제 문제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협력을 통해 기본 합의점을 찾았다”고 인정했다.

틱톡은 미국 내 이용자가 1억 7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플랫폼이다. 특히 18-19세 연령층의 67%, 20~29세의 56%가 이용할 정도로 젊은 층에게 압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이 늘 문제였다. 중국 정부가 국가정보법을 근거로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 미중 틱톡 합의는 어떤 내용인가요?

미국과 중국은 틱톡의 소유 구조를 미국이 관리하는 형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미국은 틱톡의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소유 구조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무산 위기 속에서 협상에 응했습니다.
  • 오라클이 틱톡의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기술 이전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정상회담 카드가 승부수

미국 중국
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입장을 바꾼 결정적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무산 위기를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틱톡 합의가 없었다면 10월 한국 APEC 정상회의나 트럼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취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협상 직전까지 바이트댄스의 지분 매각을 거부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물거품 될 위기에 놓이자 태도를 180도 바꿨다.

미국은 작년 4월 이미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팔지 않으면 서비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틱톡 합의
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지지자들을 의식해 법 시행을 유예했다. 대신 틱톡의 미국 사업을 분리해 미국 투자자들이 과반 지분을 갖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중국이 거부해 왔다.

오라클이 최유력 인수 후보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 지분을 인수할 가장 유력한 기업으로 오라클을 지목했다. 오라클은 이미 틱톡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래리 엘리슨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남은 관건은 틱톡의 핵심 기술인 알고리즘이다. 중국이 수출통제 품목으로 지정한 이 기술까지 미국에 넘길지가 향후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틱톡 합의
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리 부부장은 “중국은 기술과 무역 문제의 정치화, 무기화에 반대한다”며 “법규에 따라 기술 수출 승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왕징타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미국이 중국 기업들에게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베선트 장관은 19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에서 세부사항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틱톡 강제 매각 시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양국은 틱톡 외에도 관세 유예 연장, 자금세탁 방지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관세와 수출통제 같은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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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틱톡 합의 / 출처: 연합뉴스

허리펑 부총리는 미국에 중국 기업 제한 조치를 빨리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리 부부장도 “미국이 중국 기업을 억압하면서 자국 우려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베선트 장관은 약 한 달 뒤 다음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주요 의제는 무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 합의를 계기로 양국이 무역전쟁의 출구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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