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크기에 16만 원?”, “여보, 지금이라도 사야 해”… 끝 모르는 금값에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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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이 올해 39% 급등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원인이다.
  • 투자자들은 실물 금 보유를 확대 중이다.

금값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의 원인이다.
  • 세계 각국 투자자들이 실물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
  • 한국에서도 금 투자 열기가 뜨겁다.

올해 금값이 39%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실물 금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준 독립성 위협이 주요 원인이다.
  •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64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이 금을 대량 매수 중이다.
  • 한국에서도 금 거래가 급증하며 투자 열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해만 39% 급등한 금 시장
오일쇼크 이후 최대 상승세 기록
금값
금값 급등 / 출처: 연합뉴스

세계 각국에서 금을 향한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재테크 필수품으로 떠오른 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세가 단기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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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 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사상 최고치 경신하는 금값, 트럼프 정책이 핵심 원인

금값은 올해 들어 39%나 치솟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2007-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 최고 기록 달성
금값 급등 / 출처: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64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램 단위로 환산하면 1그램의 금이 117달러(약 16만 원)가 넘는 가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는 1979년 중동발 오일쇼크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던 시기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 금값이 왜 이렇게 급등하고 있는가?

금값 급등은 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전 세계 경제 불안정성에 기인합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가 금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면서 금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WSJ은 이러한 금값 급등의 핵심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목했다. “최근 상승은 부분적으로 백악관에 기인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위협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금값 최고 기록 달성
금값 급등 / 출처: 연합뉴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분쟁 해결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도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 실물 금 보유 확대

이러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실물 금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의 IBV 인터내셔널 볼츠는 실물 금 매수 주문이 급증했다고 WSJ에 밝혔으며, 매니징 디렉터는 “다수 고객이 금값 추가 상승을 예상해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금고 규모를 내년에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금 투자 열기가 뜨겁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는 9일 하루 1.093톤이 거래되며 2014년 거래소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금 가격 상승
금값 급등 / 출처: 연합뉴스

이는 올해 일평균 거래량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금 ETF 등 간접 투자 수단으로도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구조적 원인과 향후 전망

금값의 가파른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세계 경제 구조 변화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분절화 현상으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금 보유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2015-2019년 연평균 130톤에서 2022-2025년 상반기 연평균 260톤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 금 보유 순위
금값 급등 / 출처: 뉴스1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도 금값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투자 수요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 속에서 금값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망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말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연준 독립성 훼손 시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삭소방크의 원자재 전략가는 헤지펀드들이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이를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스테이트스트리트의 금 전략가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증가는 금값 상승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글로벌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한 금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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