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진다?”…한반도 전문가의 ‘깜짝’ 발언, 이게 정말이라면

“핵 없는 남한은 북한 전술핵에 물총으로 맞서는 격”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 충격 발언 연합뉴스 통해 공개
핵무장만이 한국 안보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
북한 핵
북한 미사일 / 출처 : 뉴스1

“미국은 LA와 뉴욕이 폐허가 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서울을 지킬 수 있을까?”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의 이 질문은 한국의 안보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담고 있다.

그는 최악의 경우 한국이 북한에 병합되어 나라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

연합뉴스가 지난 3월 20일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에서 란코프 교수는 한국의 안보 상황을 극히 심각하게 진단했다.

북한 핵
남북한 / 출처 : 연합뉴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전쟁 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라며 현재의 안보 상황에 경종을 울렸다.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남한의 성공

란코프 교수에 따르면, 북한 정권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바로 한국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자국 GDP의 70배에 달하는 경제력을 가진 같은 민족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권 안보에 최대 위협이다. 전 세계적으로 남북한처럼 이웃 나라 간 소득 격차가 이렇게 극심한 경우는 없다.”

그는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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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은 먼저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려 할 것이다.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뒤, 남한에 전술핵 몇 발을 사용하면 한국은 굴복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첨단 재래식 무기를 갖춰도 핵 앞에서는 물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과장이 아니라 현실적 위협이라고 란코프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하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의 신뢰성이 과거보다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홍콩식’ 위성국가의 위험성

북한이 한국을 완전히 흡수하지는 않더라도, 중국이 과거 홍콩을 관리했던 방식으로 한국을 다룰 가능성도 있다고 란코프 교수는 전망했다.

“인구도 두 배 많고 세계관도 다른 한국을 즉각 흡수하긴 어렵다. 대신 형식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하되 실질적으로는 북한의 통제를 받는 위성국가 형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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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 출처 : 연합뉴스

그는 구체적으로 “홍콩화된 한국에는 대통령도 있고 어느 정도 선거도 있지만, 대통령은 북한이 허용하는 인물이어야 하고 국군은 해산되며 북한에 대한 비판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소련 영향권 아래 있던 핀란드가 형식적 독립국이었으나 주요 국제정치 문제에서는 소련의 지시를 따라야 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한국 국민들의 저항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의 무자비한 진압은 1980년대 한국 군사독재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할 것이다”라며 저항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핵무장만이 살길이다

란코프 교수는 한국의 핵무장이 장기적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핵무장은 장기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고 거의 불가피해 보인다. 핵무기는 한국의 장기적 생존에 필요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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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탄도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을 묵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미국이 최근 한국을 ‘민감 국가’로 분류한 것은 남한의 핵 개발에 반대한다는 신호이다. 핵 확산은 미국의 위상을 낮추고 세계적인 핵 도미노를 초래할 수 있어 미국은 반대할 것이다.”

란코프 교수는 나토식 핵 공유나 전술핵 재배치가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며, 대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통해 핵 잠재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핵을 포기한 리비아와 우크라이나의 사례를 북한이 모를 리 없다”며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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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란코프 / 출처 : 연합뉴스

란코프 교수는 196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으로, 1984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했으며 2004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대북 정책을 조언한 바 있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반도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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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한국의 친북세력이 북괴지시를 따르고있다 어리석은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야당야당한다 그때가서 탄식해도 힐수없다 지는지가찌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