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역사에 금 갔다?!”..미국 믿었던 삼성은 ‘초비상’, 대체 무슨일?

치열해지는 삼성 VS 애플 경쟁
애플에 1위 뺏긴 삼성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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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마트폰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과 애플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연 왕좌를 탈환하는 것은 누가 될지 삼성과 애플의 경쟁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이다.

2위로 밀려난 삼성, 미국은 믿었는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경쟁에서 우세하고 있는 자는 삼성인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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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IDC에 따르면 삼성은 2022년까지 무려 13년간 출하량 기준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며 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폭락하였다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분기 18%를 기록했다.

전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의 판매량 폭락은 삼성에 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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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실제로 2023년 4분기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64%에 달하면서 ‘애플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미국에서의 판매량 하략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애플에 내어줘야 했다.

2023년 애플은 2억 346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0.1%의 점유율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억 2660만 대를 출하해 19.4%의 점유율이었으며, 2위로 밀려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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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었다. 미국 젊은 세대의 80%가 넘게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젊은 세대 역시 아이폰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2023년 4분기 국내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한국의 아이폰 판매량을 언급할 만큼 이례적인 일이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제치고 1위 탈환

그러나 삼성의 반격 역시 멈추지 않았다. 3월 발표된 카운터포인트와 하나증권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판매량 기준 세계 1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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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1969만 대로 점유율 20%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1741만 대를 팔아 18%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선전하는 데에 성공했다. 삼성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6%로, 2024년 1월 대비 무려 16%P나 상승한 기록이었다.

애플의 점유율이 64%에서 48%로 하락한 것을 생각한다면 애플이 내준 점유율을 삼성이 전부 가져간 셈이다.

왕좌 탈환의 일등 공신은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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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내놓은 ‘인공지능(AI) 폰’이 북미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미국에서 삼성 점유율이 상승한 데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업계에서는 ‘통화 중 13개국 언어 실시간 번역’, ‘메모 자동 정리 및 요약’, ‘서클 투 서치’ 등 인공지능이 결합한 기능이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평가한다.

애플에 칼날 빼든 美 법무부

애플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법무부는 애플을 상대로 이례적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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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해친다며 반독점 규제 위반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등 다른 운영체제의 사용을 어렵게 하며 애플 결제 체제만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애플의 기본 문자 앱인 ‘아이메시지’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메시지 전송과 동영상 다운로드 속도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리고 색깔을 구별하며 차별한 점 역시 지적했다.

애플은 앞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해 EU로부터 약 2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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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만일 미 법무부의 소송에서도 유죄로 결정된다면 애플은 이번에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 조치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 소송 또한 기회로 삼아 프리미엄 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프리미엄 제품에도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애플을 압박하는 등, 삼성의 반격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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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 국민에게 안 방에서 자동차나 핸드폰 기타 등등 외국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참 국민이 봉인가

  2. 요즘 초딩들 사어에서도 갤럭시 쓰면 루저 취급 받는다던데~ 안방도 사수 못하면서 남의집 마당까지 기웃거리다니 예상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