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 계획이 있었구나”… 13년 만의 초호황기 열리자 업계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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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친환경 선박 수주로 새 전성기
한국 조선업, 세계 1위 재도약 준비
조선업 슈퍼싸이클 매출 증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역시 한국 조선업, 다시 한번 해내는구나!”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한국 조선업이 13년 만에 국내 대형 3사의 동반 흑자를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긴 침체기를 겪은 뒤 얻어낸 이번 성과는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조선 강국’의 부활, 다시 쓰는 전성기

한국 조선업은 1970년대 정부 주도의 육성 정책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대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조선 강국’의 타이틀을 쥐었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글로벌 조선업 불황과 저가 수주의 여파로 긴 침체기에 빠졌다. 특히 세계적 공급 과잉과 선가 하락은 한국 조선업계를 수익성 악화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조선업 슈퍼싸이클 매출 증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그런데 최근 조선업이 다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 4341억 원을 기록했고, 한화오션은 2379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284억 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가 유력하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강화

이번 실적 회복의 핵심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있다.

조선업 슈퍼싸이클 매출 증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고부가 LNG·암모니아 운반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고,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보다 6% 상승한 189.16을 기록하며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선 3사의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저가 수주 경쟁 대신, 수익성을 우선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수주 목표의 152.2%를 달성했으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별적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첨단 선박으로 시장 공략 박차

이미 2~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황에서, 무리한 경쟁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올해도 친환경 선박과 첨단 해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조선업 슈퍼싸이클 매출 증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LNG와 암모니아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기술 혁신으로 시장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침체기를 딛고 부활한 한국 조선업은 이제 과거의 영광을 넘어 미래로 향하고 있다. 다시 선 ‘조선 강국’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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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계획???내국인 기술자들 들어내고 외국인들 들여서쓰는거??? 검사하면 용접불량 엄청나다…함부로 이런 글 쓰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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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직도 외인 용접기술이 어쩌네 하면서 뇌피설로 부정적인 사람들 많네… 조선주는 이런 분들 다 사라지고 찬양일색일때가 꼭지다. 아직 멀었다는 증거…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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