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뚝’ 끊기더니 “4억 원이 증발했다”…. 삼성만 믿었던 집주인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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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아파트 가격이 5.36% 하락
  • 삼성 의존 및 공급 과잉이 주요 원인
  • 미분양 주택이 여전히 다수

평택 아파트 시장은 삼성 의존과 공급 과잉으로 인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 평택 아파트 가격이 최대 40%까지 하락
  • 공급 과잉으로 적정 수요 이상의 주택이 입주
  • 삼성전자의 투자 축소로 시장 냉각

평택 아파트 시장은 과거 삼성 반도체 캠퍼스의 경제적 호재로 인해 급증했던 투자 수요가 감소하며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2021년에는 평택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으나, 현재 고점 대비 최대 40%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투자 축소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하락세에 기인합니다.
  • 현재 평택시의 주택 공급은 적정 수요의 2~5배에 달해 공급 과잉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공급 과잉은 주택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의 평택 단지 투자 재개 소식이 긍정적 신호로 여겨지지만, 실제 인구 유입 효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최대 낙폭 5.36% 기록
고가 아파트 40% 가까이 급락
공급 과잉에 투자 기대 실종
평택
평택 부동산 침체 / 출처: 연합뉴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반도체 불장’의 상징이었던 평택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깊은 가격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한숨을 깊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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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존한 평택 아파트, 하락은 어쩔 수 없을까?

9억 원 아파트가 5억 원대로… 40% 가까이 ‘뚝’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셋째 주까지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누적 -5.36%를 기록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살펴보면 상황의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고덕신도시 ‘고덕자연앤자이’ 전용 84㎡는 지난 19일 5억 5300만 원에 거래됐다.

평택
평택 부동산 침체 / 출처: 연합뉴스

이는 전고점(2021년 9월 9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8%나 하락한 수치다.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도 2022년 4월 8억8000만 원에서 올해 7월 5억 2600만 원으로 39% 추락했다.

“4년 전엔 웃돈 1억”… 반전된 시장

2021년만 해도 평택은 연간 아파트값 상승률 26.53%를 기록하며 전국 부동산 상승률 최상위권에 올랐던 지역이다.

당시 주요 단지 84㎡ 분양권은 9억 원을 넘었고, 웃돈(프리미엄) 1억 원이 넘는 거래가 빈번했다.

평택
평택 부동산 침체 / 출처: 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 추진,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삼성 반도체 캠퍼스 단계적 증설 발표 등 호재가 쏟아지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대거 유입됐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의 분석에 따르면 평택시의 적정 주택 수요는 연간 3000가구 수준이지만, 매년 그 2~5배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됐다.

올해도 1만 10가구가 입주를 진행 중이며, 2026년 7581가구, 2027년에는 1만 322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 평택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평택 아파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급 과잉: 평택시의 적정 주택 수요는 연간 3000가구 수준이나, 매년 그 2~5배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되었습니다.
  • 반도체 경기 둔화: 과거 삼성 반도체 캠퍼스 증설 등으로 기대되었던 경제적 호재가 현재는 둔화된 상태입니다.
  •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하락: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평택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 투자 축소에 시장 얼어붙어

삼성전자 성과급 고민 커져
평택 부동산 침체 /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P4·P5 공장 건설 일정을 미루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가동 중이던 P2와 P3 공장의 경우 일부 파운드리 생산라인 설비 전원을 내리는 ‘콜드 셧다운’을 시행하기도 했다.

6월 말 기준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3996가구로, 경기도 전체(1만 1093가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미분양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 부동산 미분양 아파트 급증
평택 부동산 침체 / 출처: 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지난달 30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인공지능) 및 서버용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주 증가로 평택 단지의 투자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김지연 부동산114 리서치팀 책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 투자 재개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공장 증설로 실제 착공 및 가동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구 유입 효과는 시간 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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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삼성 의존한 평택 아파트, 하락은 어쩔 수 없을까?
어쩔 수 없다 83% 받아들일 수 없다 17% (총 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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