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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
- 한국 조선업계,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
- 신중론과 긍정적 전망 혼재
삼성중공업이 미국 마스가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조선업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조정
- 미국 시장, 한국 조선사에 기회 제공
- 신중론과 장밋빛 전망 공존
미국 조선업 부활을 목표로 한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목표로 하며, 한국 조선사들이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증권사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33.3% 상향
- 미국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들의 기술력 인정
- KB증권, 임금협상 비용 등으로 신중론 유지
- 삼성중공업,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파트너십
-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도 미국 시장 진출 전략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 수면 위로
예상 깬 삼성중공업, 재평가 잇따라
장밋빛 전망 속 신중론도 고개 들어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중공업이 지목되면서 조선업계가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잠자고 있던 거대한 미국 시장이 열린다는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국내 조선사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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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프로젝트, 한국 조선업에 기회일까?
잠자던 미국 시장, 한국이 깨운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의미를 담은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에 대한 긍정적 보고서를 내놓았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과거 세계를 호령했지만 지금은 상선 건조 경쟁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린 미국 조선업을 되살리는 것이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과 공급망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국 조선업 재건에 나섰지만, 기술력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 조선사들이 핵심 파트너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는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의 상선 수주 사이클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을 돕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기술 제휴나 지분 투자 등의 형태로 참여해 새롭게 창출될 거대한 시장의 과실을 고스란히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연간 75척 규모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마스가 프로젝트란 무엇인가요?
마스가 프로젝트는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약자로, 미국 조선업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계획입니다.
- 미국의 상선 건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젝트
- 한국 조선사들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
- 연간 75척 규모의 신규 시장 창출 예상
삼성중공업의 두 얼굴, ‘최대 수혜주’ vs ‘신중론’

이번 분석에서 시장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삼성중공업의 재평가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무려 33.3%나 높은 3만 2천 원으로 제시하며 조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점쳤다.
그동안 미국 시장과의 뚜렷한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단숨에 강점으로 뒤바뀔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같은 날 나온 다른 증권사의 시각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KB증권 역시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2만 1천500원으로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보류’를 유지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경우 시장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KB증권 역시 삼성중공업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 사업에 본격 참여할 길을 열었고, 4분기에는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부진했던 수주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본 다른 공략법, 현대와 한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크다. 한화오션에 대해서는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의 결실이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로 드러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그룹 차원에서 발 빠르게 미국 필리조선소 등에 투자한 것이 향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미국 남부 지역 조선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련 사업을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대한 미국 시장의 문을 앞에 두고, 각기 다른 전략을 꺼내 든 국내 조선 3사의 뜨거운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