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다녀가도 “다 뺏기게 생겼다”…정작 ‘이것’ 없어 한국 산업 ‘초비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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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AI 발전, 통신 인프라에 막힘
  • LTE 의존 5G, 진정한 5G 아님
  • SA 전환 지연, 경제적 손실 우려

한국은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능력을 갖추었지만, 통신 인프라의 문제로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현재 5G 인프라는 여전히 LTE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SA 전환이 지연되면 경제적 손실이 우려됩니다.
  • 정부와 통신사는 통신 인프라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한국은 엔비디아 GPU를 확보하여 AI 슈퍼컴퓨팅 시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통신 인프라의 제약으로 인해 발전이 더디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5G는 LTE에 의존하는 NSA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진정한 5G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KT만이 전국 상용 SA망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 SA 전환에 필요한 투자비가 막대하여 통신사들이 이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 28GHz 주파수 사업이 중단되면서 5G 고도화가 멈췄습니다.
  •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이미 5G 어드밴스드와 6G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이러한 지연은 한국의 AI 혁신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 확보에도…‘길’이 막힌 한국 AI
5G 절반은 LTE 의존, 기술 고도화 멈췄다
SA 전환 지연 땐 매년 수조 원 손실 우려
한국 AI 통신망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와 AI 연산력을 손에 넣었지만, 이를 움직일 통신망이 발목을 잡고 있다.

엔비디아 GPU가 쏟아져 들어오며 ‘AI 슈퍼컴퓨팅 시대’의 문이 열렸지만, 데이터가 흘러야 할 길목인 5G 인프라는 여전히 낡은 구조에 갇혀 있다.

국내 이동통신의 절반 이상이 LTE를 끼고 돌아가는 ‘NSA’ 방식이다. 겉보기엔 5G지만, 속은 여전히 4G인 것이다.

5G 절반은 ‘껍데기 5G’… LTE에 묶인 인공지능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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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G SA 전환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이 격차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야 제 기능을 한다.

한국 AI 통신망
출처 : 연합뉴스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같은 기능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5G 단독망(SA)에서만 구현된다. 현재 전국 상용 SA망을 갖춘 곳은 KT 한 곳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여전히 NSA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비는 막대하고, 단기 수익은 크지 않다. LTE 코어를 완전히 바꿔야 하는 SA 전환은 통신사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 NSA와 SA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NSA(Non-Standalone)와 SA(Standalone)는 5G 네트워크의 두 가지 구현 방식입니다.

  • NSA 방식은 기존 LTE 네트워크와 함께 운영되어 초기 투자 비용이 낮습니다.
  • SA 방식은 5G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네트워크입니다.
  • SA 전환은 더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28GHz 주파수 사업이 중단되며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핵심 자원이 사라졌다.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결국 ‘속도 경쟁’ 이후 망 고도화는 멈춰 섰다.

문제는 이 지연이 단순히 몇 년의 늦춤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이미 ‘5G 어드밴스드’와 ‘6G’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AI 통신망
출처 : 연합뉴스

SA 기반이 완성돼야 가능한 실시간 생성형 AI, XR, 산업용 로봇 제어 같은 기술들이 해외에선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금의 속도로라면 한국은 1~3년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허비할 위험이 있다.

GPU는 세계 최고지만, 인프라는 여전히 좁은 길 위에 서 있다

이 격차는 곧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글로벌 조사기관들은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산업이 GDP의 6%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그 중심에는 5G와 AI의 결합이 있다. 한국이 SA 전환에 늦어질 경우, 산업용 AI·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에서 매년 수조 원 규모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PU는 확보했지만, 데이터를 흘려보낼 길이 막혀 있어 그 위력을 절반밖에 쓰지 못하는 셈이다.

한국 AI 통신망
출처 : 연합뉴스

결국 해법은 통신 인프라의 미래형 전환이다. 정부는 중저대역 주파수를 서둘러 공급하고, 통신사는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콘텐츠·플랫폼 기업들도 네트워크 투자 부담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

AI를 굴릴 힘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남은 건 그 힘이 흐를 길을 여는 일이다. 더 늦기 전에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하지 못한다면,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GPU 잠재력은 끝내 제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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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G SA 전환이 필요할까?
필요하다 33% 불필요하다 67% (총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