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존엄 안 나와서 다행이라고?”…조용히 3일 내내 미사일 쏜 진짜 이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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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시험
북한 미사일 시험 /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화성-11가형(KN-23) 계열 미사일 등을 포함한 3일 연속 무기 시험 현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신 실무 책임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험 주관 방식에 변화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최고지도자가 주요 무기 시험에 직접 등장해왔던 기존 연출과 달리, 이번에는 실무진이 전면에 나서 기술 시험 성격이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려한 정치적 수사보다 핵심 실무 책임자가 전면에 등장한 대목은, 북한이 신형 무기 체계의 기술 검증과 운용 구체화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 쇼 대신 실전, 등판한 ‘핵심 브레인’

번 무기 시험을 지도한 김정식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자 당 중앙위 제1부부장으로, 과거 북한의 주요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과정에 깊숙이 관여해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

북한 미사일 시험
북한 미사일 시험 / 출처 : 뉴시스

안보 전문가들은 최고지도자의 불참이 결코 해당 무기체계의 중요도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대미 압박이나 대내 결속용 ‘정치 쇼’의 성격을 덜어내고, 오직 무기의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무형 테스트에 집중했다는 역설적인 해석이 지배적이다.

최고지도자의 동선 노출이나 과도한 의전 부담 없이, 탄소섬유탄과 집속탄 등 새로운 비대칭 무기 체계의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3일간의 시험은 파괴 범위와 운용 효과 등 구체적인 성능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극은 피하고, 기술은 100% 챙겼다

북한 미사일 시험
북한 미사일 시험 / 출처 : 연합뉴스

고지도자의 의도적인 ‘거리두기’ 배경에는 중동 정세 등 국제 환경을 의식한 대외 메시지 관리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등으로 국제 정세가 복잡한 상황에서, 미국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기 개발 성과를 과시하려는 수위 조절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주변국의 시선을 분산시킨 채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치명적인 비대칭 전력을 완성해 나가는 북한의 행보는 한미 정보당국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장 없는 조용한 미사일 발사가 화려한 열병식보다 한반도 안보에 더 날카로운 변수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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