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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이 외국인 관광지로 인기.
- 외국인 PC방 이용 36% 증가.
- 음식과 게임 체험이 매력적.
PC방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올해 외국인의 PC방 이용 건수가 작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 PC방에서는 고성능 컴퓨터와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키오스크 언어 장벽은 외국인들에게 불편을 줍니다.
PC방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PC방에서는 고성능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PC방 이용이 작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 한국 PC방에서는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PC방 키오스크가 주로 한국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 사용이 어렵습니다.
이색 관광지로 떠오른 PC방
외국인 관광객 이용 36% 증가
게임부터 음식까지 ‘문화 체험’

컴퓨터 앞에 앉아 헤드셋을 착용한 채 열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고성능 컴퓨터에서 즐기는 게임부터 떡볶이와 라면까지 맛보는 독특한 문화 체험이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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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관광, 한국의 새로운 명소로 적절할까?
“난생처음 PC방 방문” 벨기에에서 온 게이머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객의 PC방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K-컬처의 인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PC방이 새로운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 왜 PC방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나요?
PC방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합니다. 고성능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 PC방에서는 한국 특유의 e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한국 음식인 떡볶이, 라면 등이 PC방에서 제공됩니다.
- PC방의 독특한 환경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신선함을 줍니다.
홍대입구역 인근 ‘T’ PC방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소속된 프로게임단에서 만든 곳으로, e스포츠 팬들의 성지로 통한다.
이곳에서 만난 벨기에 출신 유세프(21)씨는 “벨기에에는 PC방이 없어서 처음 경험해 보러 왔다”며 “좋아하는 게임도 하고 e스포츠팀의 물건도 구경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에서 온 루카스(23)씨 역시 “생애 첫 PC방 방문”이라며 “한국 게이머들과 승부를 겨루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성능이 좋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C방 음식까지 매력적인 ‘문화 체험’

PC방을 소개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후기는 소셜미디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3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모어 베스트 에버 푸드 리뷰 쇼’는 한국 PC방 음식을 집중 조명한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이 영상은 약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떡볶이, 돈가스, 김치볶음밥부터 와플, 허니버터감자까지 PC방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 이에 한 유튜브 이용자는 “정말 멋진 영상이다. 한국에 가면 꼭 PC방에 가야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틱톡에서도 ‘PC방'(PC bang)을 검색하면 각국 관광객이 올린 한국 PC방 방문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한 틱톡 이용자는 “한국 PC방은 정말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을 판매한다”며 “두 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 스팸볶음밥을 먹었다”고 소개했다.
키오스크 언어 장벽, 외국인 관광객 난관
하지만 외국인들이 PC방을 이용할 때 어려움도 있다. 대부분의 PC방 키오스크는 한국어 외 언어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법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종각역 인근 ‘R’ PC방에서는 한 외국인 관광객이 키오스크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결국 돌아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관광객은 “한국어를 할 줄 몰라 키오스크 설정을 영어로 바꾸고 싶은데 그런 기능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T’ PC방 직원은 “외국인 관광객은 선불이나 회원가입 등 한국 PC방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며 “안내 리플릿을 비치해두고 있지만, 키오스크 자체가 한국어라 직접 직원에게 문의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각 인근 PC방들도 외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 PC방 직원은 “봄과 가을 여행 성수기에는 항상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전했으며, 종각 젊음의 거리 ‘O’ PC방 직원도 “게임뿐만 아니라 티켓팅 등을 하러 오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PC방은 이제 전통적인 관광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외국인들을 사로잡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언어 장벽 개선과 외국인 친화적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K-컬처의 인기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