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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지원자 급감,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주요 원인.
- 민간 부문과의 임금 격차로 청년들이 공직을 외면.
- 정부의 임금 인상 계획에도 불구하고 실효성 의문.
공무원이 더 이상 ‘철밥통’으로 여겨지지 않으면서 청년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
- 공무원 준비생 수가 4년 새 급격히 감소.
- 낮은 임금이 주요 이직 고려 요인으로 작용.
- 정부가 임금 인상 대책을 발표했으나 효과 미지수.
한때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졌던 공무원이 더 이상 청년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이는 민간 부문과의 임금 격차, 낮은 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공무원 준비생 수가 4년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 낮은 임금은 공무원 지원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응답자의 대다수가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를 지적했다.
- 정부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 준비생 4년 새 절반 ‘뚝’
낮은 임금에 이직 고려 64.7%
내년 임금 인상률 2.7~2.9% 그쳐

한때 ‘철밥통’으로 불리며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였던 공직이 이제는 청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민간 부문과의 임금 격차가 커지면서 공무원 지원자는 급감하고, 현직 공무원들마저 이직을 고려하는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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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외면하는 청년들, 공무원 매력 사라졌나?
‘공무원 기피’ 현상, 통계로 확인된 실태
2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20~34세 청년은 12만 9천 명으로, 2021년 31만 3천 명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이는 4년 연속 감소세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행정고시 등 5급 공채와 변리사·회계사 등 ‘고시와 전문직’ 준비생도 2021년 10만 5천 명에서 올해 8만 1천 명으로 줄었다. 교원 임용 준비생은 2020년 4만 명에서 올해 2만 4천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민간 기업 준비생은 오히려 증가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은 올해 23만 명으로 작년보다 4만 1천 명 늘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주원인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공무원 지원자 감소의 명확한 원인이 드러났다. 공무원 지원자 감소 이유로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가 88.3%로 압도적이었다.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1,924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4.7%가 ‘낮은 임금‘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9급 공무원의 97.6%가 급여가 낮다고 응답했으며, 저연차일수록 이러한 인식이 강했다.
시군구연맹 공주석 위원장은 “공무원의 임금체계는 업무와 보상이 반비례하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하위 직급일수록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지만 적은 보상을 받는 불공정한 임금체계”라고 지적했다.
💡 왜 공직이 한때는 ‘철밥통’으로 불렸으며, 지금은 청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일까요?
공직이 한때 ‘철밥통’으로 불렸던 이유는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 안정적인 직업: 과거에는 공직이 고용 안정성과 정년 보장이 확실하여 경제적 불안이 적었습니다.
- 고정된 수입: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일정한 급여가 보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청년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 민간 부문과의 임금 격차: 민간 기업의 급여가 더 높고, 성과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직업적 유연성 부족: 공직은 상대적으로 변화와 혁신이 적고, 직무 이동이 제한적입니다.
- 사회적 인식 변화: 새로운 세대는 안정성보다 자아 실현과 높은 수입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6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 확정 안내’라는 허위 문서가 온라인에서 확산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 사이버안전센터는 이 문서가 해킹 방지 훈련용 공문이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사혁신처는 유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가짜 문서가 빠르게 퍼진 배경에는 열악한 보수 체계에 대한 공무원들의 절박함과 처우 개선에 대한 간절한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전망
공무원 사회의 위기감이 고조되자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저연차 공무원 이탈과 관련한 처우 개선을 지시했고, 인사혁신처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공무원보수위원회는 지난달 2026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2.7~2.9%로 결정했다.
또한 9급 1호봉 보수를 올해 대비 15만 원 추가 인상하고, 6급 이하 직급 보조비는 각각 2만 5천 원씩 올리며, 정액 급식비는 현행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군구연맹은 이러한 인상 폭으로는 2년 안에 9급 초임 보수가 월 300만 원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제시한 대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지가 공직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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