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쉰다 좋아했는데”…황금연휴 오기도 전에 서민들 ‘눈물바다, “상상도 못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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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가 7일로 길어짐
  • 기업 자금난과 보너스 문제
  • 명절 선물 예산 부담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7일로 길지만,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 자금난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
  • 기대에 못 미치는 보너스
  • 명절 선물의 예산 압박

이번 추석 연휴는 7일 동안 이어지며, 직장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경제적 부담이 존재합니다.

중소기업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근로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 어려움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보너스 격차
  • 명절 선물 예산의 현실적 제약
  • 긴 연휴의 여유와 비용 부담
추석 황금연휴에도 중소기업은 자금난
상여금 지급 절반 그쳐, 대기업과 격차 뚜렷
햄·참치 선물은 여전하지만 지갑은 더 얇아져
추석 황금연휴 중소기업 자금난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추석 연휴가 무려 7일로 이어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반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한 주를 통째로 비워낼 수 있는 달력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 기다리던 황금연휴가 다가올수록, 기업과 근로자의 표정은 반드시 웃지만은 않는다. 연휴 뒤에 찾아올 자금 부담과 기대에 못 미치는 보너스가 그 이유다.

상여금 받지만 씁쓸…대기업과의 격차에 체감은 ‘반쪽’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세 곳 중 한 곳 이상이 추석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필요한 돈은 기업당 평균 2억 원 가까운데, 실제로는 약 5천만 원이 모자란다는 응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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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기업에 부담일까?

가장 큰 원인은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인건비 증가였다. 기업들이 부족한 돈을 채우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결제 연기나 납품대금 조기 회수, 금융기관 차입 같은 임시방편이다.

추석 황금연휴 중소기업 자금난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은행 문턱은 여전히 높다. 대출 한도 부족과 까다로운 심사, 높은 금리가 자금줄을 막는다. 결국 근로자들의 상여금까지 영향을 받는다. 이번 추석에 보너스를 주겠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절반 남짓에 불과했다.

반면 사람인이 기업 95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57%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평균 금액은 62만8천 원.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뚜렷하다.

💡 긴 추석 연휴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긴 추석 연휴는 기업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자금난을 겪기 쉽습니다.

  • 자금 마련의 어려움: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 생산 차질: 긴 연휴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 공백을 겪을 수 있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은 100만 원이 넘는 반면, 100인 미만 기업은 60만 원 수준에 그쳤다. 물가가 오르고 명절 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이 정도로는 체감 만족도가 크지 않다.

실제로 기업이 상여금을 주는 가장 큰 이유가 직원 사기 진작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당사자들이 느끼는 현실적 차이는 더 크게 다가온다.

햄·참치 선물은 여전하지만…지갑 부담 더 커진 명절

추석 황금연휴 중소기업 자금난
출처 : 연합뉴스

추석 선물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업 열 곳 중 일곱 곳은 선물을 제공하지만, 예산은 평균 7만 원대다. 가장 흔한 품목은 햄, 참치 같은 가공식품으로 조사됐다.

선물의 종류와 금액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명절 정성’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생활비 압박이 커진 요즘 세대에게는 마음보다 계산기를 먼저 두드리게 만든다.

게다가 7일의 긴 연휴는 여유와 부담을 동시에 안긴다. 여행을 떠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이 불어난 상황에서 장기간 공백은 추가 비용으로 직결된다. 일부 기업이 연차를 활용해 휴무 방식을 조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추석 황금연휴 중소기업 자금난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올해 추석은 달력은 길어졌지만, 지갑 사정은 얇아진 명절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은 자금난으로, 근로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보너스로 각자의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다.

연휴가 끝나면 남는 것은 휴식의 기억과 함께 현실적인 재정 고민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이번 추석이 달콤한 쉼표가 될지, 쓰디쓴 계산서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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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긴 추석 연휴, 기업에 부담일까?
부담이다 86% 부담되지 않는다 14% (총 42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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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건비나 원자재가격보다 안팔리는게 가장 큰 문제지. 인건비 자재비 내려가도 제품이 안팔리면 돈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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