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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가격 급등
- 폭염으로 공급 지연
- 유통업계 할인 노력
올해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 사과와 배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 폭염으로 생육 지연과 출하 지연이 원인입니다.
- 유통업계는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과일의 생육과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사과와 배 가격이 작년보다 각각 13.61%, 26.9% 상승했습니다.
- 유통업계는 할인 행사로 가격 안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 증가로 가격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과 한 개 3000원 육박
배 가격 작년보다 27% 급등
폭염에 생육 지연 출하 늦어져

“사과 한 개에 3000원이라니, 이러다 차례상에 과일 못 올리겠네.” 추석을 한 달 앞둔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폭염으로 인해 과일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작년 추석보다 더 비싼 가격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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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폭등, 차례상 간소화 불가피할까?
과일 값 고공행진 계속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홍로 사과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이 2만9041원을 기록했다. 개당 약 3000원에 달하는 셈이다.

작년 같은 시기 2만5563원보다 13.61% 올랐다. 평년 가격인 2만8015원과 비교해도 3.66% 높다. 지난달 19일 3만4400원대까지 치솟았던 것보다는 내렸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복숭아도 만만치 않다. 8일 백도 복숭아 10개 평균 가격은 2만3847원으로 전월 대비 6.11% 상승했다. 4일 2만3518원이던 가격이 나흘 새 13.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 가격 폭등 ‘비상’
가장 심각한 건 배다. 지난달 18일 기준 신고배 평균 소매가격이 3만8225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만119원보다 무려 26.9%나 뛰었다. 평년 가격 3만2577원과 비교해도 17.34% 높은 수준이다.
💡 왜 과일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올여름 기상 조건이 과일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 폭염으로 사과와 배 생육이 지연되었습니다.
- 출하 시기가 늦어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이로 인해 시장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원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고온 현상으로 사과와 배의 생육이 지연됐다”며 “특히 배는 모양이 고르고 큰 과일의 비율이 작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유통업계 할인 총력전
대형마트들이 과일 값 안정에 나섰다. 이마트는 4일부터 5일까지 햇사과를 8000원대에 내놨다. 6일부터 10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4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특등급부터 상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과일을 확보해 가격대를 넓혔다. 상등급 제품은 ‘상생 사과’, ‘상생 배’로 판매해 일반 상품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에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추석 기간 사과 출하량은 5만4200톤으로 작년보다 6.5% 증가할 예정이다. 배 출하량도 4만2500톤으로 7.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홍로 사과 도매가격은 10킬로그램당 5만3000원 내외로 작년보다 4.9% 낮아질 전망이다. 신고배는 7.5킬로그램 기준 3만4000원으로 13.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일 크기와 모양이 예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차례상용 과일을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