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북미 시장 또 눌렀다”…자동차 본고장마저 압도한 ‘이 차’, 대체가 정체가 뭐야?

최고의 럭셔리 차량으로 선정된 GV70
3년 연속 같은 부문 수상한 제네시스
북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입지 강화

제네시스의 간판 모델 GV70이 미국 중서부 자동차 미디어 협회가 주관한 ‘폴 페스트’에서 2026년형 모델이 ‘최고의 럭셔리 차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과거 제네시스는 같은 부문에서 GV80과 G90이 선정된 바 있으며 GV70마저 최고의 럭셔리 차량으로 선정되면서 북미 시장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3년 연속 최고의 럭셔리 차량 수상

미국 자동차 미디어 협회의 짐 오브릴 회장은 이번 수상을 두고 “제네시스가 3년 연속으로 캐릭터가 뚜렷하고 품격 있는 럭셔리 차량을 선보였다”는 극찬을 남겼다.

또한 그는 2026년형 GV70을 향해 “꾸밈없고 자신감 넘치는 완성도 높은 SUV로 현대적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란 평가를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미디어 협회는 1991년 설립된 이래 매년 ‘폴 페스트’를 주관하고 있으며 패밀리카, 럭셔리 차, 플러그인차, 오프로드, 퍼포먼스, 가성비 차량 등 다양한 부문을 테스트하고 회원 투표를 거쳐 시즌별 우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앞서 2024년형 G90과 2025년형 GV80이 최고의 럭셔리 차량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GV70까지 더하면 해당 부문에서만 3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두었다.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 최고의 옵션

2026년형 GV70은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 전작보다 한층 더 강화된 상품성을 갖추었다. 먼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주차 거리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폭넓게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객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강화된 음성 인식 기능, 무선 업데이트 성능 개선 등의 편의 사양을 장착해 운전자가 주행 이외에도 차량을 다루는 데 있어 편리하고 유용한 옵션을 대거 탑재했다.

제네시스 북미 법인의 테드로스 멩기스테는 GV70이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정교한 주행 완성도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 강조하며, “이번 성과는 GV70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즐거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SUV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 평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완전히 입지 굳혀

GV70은 이번 최고의 럭셔리 차량 선정 이외에도 북미에서 좋은 평가를 독차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등에는 북미 현지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찬사를 받으며 차량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GV70은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든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모터트렌드도 GV70의 주행 성능을 호평하며 “핸들링에는 전혀 타협이 없으며 승차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