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축구 이제 어떡해요!?”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 2-1 뒤쳐진 상황에 네티즌들 ‘폭발’

클리스만호가 말레이시아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한국이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의 마지막 3차전 경기를 진행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최정예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후반전 13분, 말레이시아의 패널트킥 득점에 의해 2-1로 경기에 뒤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헤더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6분 전방 압박으로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탈취한 말레이시아는 파이살 할렘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말레이시아는 이후 한국을 몰아붙였고 후반 13분 설영우가 페널티박스에서 파울을 범했다.

아리프 아이만이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렸다. 말레이시아는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 주장을 포함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양(슈투트가르트), 조규성(미트윌란)과 같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설영우, 김영권(둘 다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환(전북)이 이끌고 있으며, 골키퍼로는 조현우(울산)가 출전한다.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인해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뛰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대기하고 있다.

경기를 지켜 본 많은 네티즌들은 “역대급 스쿼드로 역대급 대회를 치루는 중이다”, “손웅정 감독님 연전연승 중이시다”, “상대 말레이시아 아닌가요? 2대1 무슨 상황이죠?”, “일 끝나고 tv 켰는데 제가 잘 못 본건가요?”, “손웅정 감독님 말씀이 맞았다. 우승하면 안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