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자회견 선보인 트렌드 세터 민희진
인센티브 50억이 아닌 20억 밝혀
입고 나온 패션 아이템도 모두 품절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하이브로부터 받은 인센티브가 화제이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양아치’, ‘개저씨’(개+아저씨), ‘지X’, ‘시XXX’ 등의 격한 발언들이 쏟아져 논란이 됐다.

기자회견에서의 이 격한 발언들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포함한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어 “역대급 기자회견”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민 대표는 LA 다저스팀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를 쓰고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민대표는 “나는 이미 마녀가 되어 있더라”면서 “하이브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하이브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거 같냐” 면서 “작년에 인센티브 50억을 받았다는 말이 있던데 20억이다. 그런데 박지원님은 10억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은 현재 하이브의 CEO로 2003년 넥슨에 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넥슨 코리아 대표이사직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2019년 넥슨을 떠났고 2020년 5월 방시혁 의장의 눈에 띄어 하이브에 합류했다.
민 대표는 “20억이 적다는 말이 아니다. 지원님은 다 마이너스 실적 났는데 10억이다. 그래서 ‘네가 10억이면 난 더 받아야 된다’, ‘0원이면 OK’라고 말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민대표가 입은 패션 아이템들도 핫한 이슈가 됐다.


특히, 민 대표가 착용한 LA 다저스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가 주목받았다.
이 티셔츠는 일본 패션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가격은 8800엔(약 7만8000원)이었다. 모자는 ‘47브랜드’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두 제품은 브랜드 공식 사이트와 국내 쇼핑몰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이며,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들의 ‘재고 없음’ 상태를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셀러브리티 효과’로 불리며, 유명인의 패션 스타일이 대중의 구매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경우다.
미친녀ㄴ. 하이브 대표가 너보다 못난것 같냐? 하여간 천지분간 안되는 것들이 꼴갑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