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차세대 LFP 배터리 공개
15분 충전으로 500km 주행 가능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새로운 차세대 LFP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골든 배터리, 지커 007에 탑재
지커는 스웨덴 볼보, 영국 로터스, 폴스타, 스마트, 지오메트리, 베트남 프로톤 등을 소유한 중국 지리홀딩스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2021년 런칭했으며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골든 배터리’는 세계 최초로 양산된 800V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최대 50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 1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하여 5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 3의 250kW, 현대차 아이오닉 5의 350kW 충전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생산은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지리자동차의 배터리 공장에서 이뤄지며 지커의 신형 전기차 ‘007’에 우선적으로 탑재된다. 향후 지리자동차 그룹 산하의 폴스타, 볼보, 로터스 등의 차량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커 007 4가지 트림으로 제공, 가격은 4100만원부터
골든 배터리는 83.7%의 부피 활용률을 자랑하며 이는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 CATL의 NMC Qilin 배터리 부피 활용률 72%보다 높다.
지커는 이 새로운 배터리가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극한의 압력에서도 폭발하지 않으며 섭씨 700도 고온에서 진행된 4분 간의 화재 테스트에서도 불이 붙거나 폭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리는 골든 배터리가 CATL 배터리 대비 최대 14.8%까지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 홀딩스와 지커는 배터리 비용 절감과 외부 배터리 공급자로부터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커 007은 파워트레인에 따라 최대 870km(중국 CLTL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지커는 새로운 LFP 배터리를 통해 기존 기준을 뛰어넘는 용량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림은 WE RWD, ME RWD, ME 4WD, YOU 4WD 등 네 가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224,900위안(약 4100만원)부터 334,900위안(약 6100만원)까지 다양하다.
어제 우연히 지커 007과 001타봤는데.
기술발전이 엄청나게 발전한걸 느꼈다.
가죽시트가 약간 아쉬운거빼고 모두 한국을 넘어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