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겁먹은 이유 있었네” …더는 가만히 당하지 않아, ‘이 나라’ 움직임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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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연합 훈련 실시한 미·일·필
전략적 요충지까지 훈련 범위 확대
남중국해 순찰로 맞서는 중국 해군
중국
필리핀 해군 연합 훈련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일본·필리핀이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이에 맞서 중국이 대규모 해상 순찰을 실시하면서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도가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남부전구 소속의 해군 병력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례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략적 요충지로 확대된 연합 훈련

필리핀 해군 연합 훈련
필리핀 해군 연합 훈련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남중국해 정례 순찰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린 건 미국·일본·필리핀의 연합 훈련 때문이다. 앞서 미 7함대는 일본, 필리핀과 함께 다자 해상협력활동을 실시하며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 수역 일대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과 해상협력활동은 기존과 달리 남중국해에서 바시 해협 인근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만 남쪽의 바시 해협은 남중국해와 서태평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대만과 필리핀 사이에 있다.

필리핀군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 일본, 필리핀 3국은 필리핀 최북단 지역부터 인근 상공과 해역에서 합동 순찰·훈련을 실시했다.

필리핀 해군 연합 훈련
필리핀 해군 연합 훈련 / 출처 : 연합뉴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해상 순찰로 맞불 놓는 중국

중국군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이처럼 필리핀이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훈련 범위를 넓히자 중국은 곧바로 남중국해 정례 순찰을 통해 맞불을 놓았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소속의 한 대변인은 “필리핀이 역외 국가를 끌어들여 이른바 ‘연합 순찰’을 조직함으로써 남중국해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역외 국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연합 순찰’이란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칭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은 자국군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 덧붙이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끝없는 갈등 지속

중국 해상민병대
중국 해상민병대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역을 자신들의 영해라 주장하면서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과 끝없는 갈등을 빚어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 해경선의 물대포 공격으로 필리핀 측은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반대로 중국은 실수로 자신들의 해경선과 군함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다수의 해상민병대 선박을 남중국해로 투입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41척의 해상민병대 선박이 남중국해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2021년부터 해상민병대의 움직임을 추적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였다. 이처럼 중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남중국해에서 주변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분쟁 지역에선 전체 선박 움직임 중 절반을 중국 해상민병대가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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