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에서 공급량을 뛰어 넘어..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가 1억원에 가까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만큼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토요타자동차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알파드의 사전 계약이 올해의 예상 공급량을 이미 초과했으며 그 결과, 일부 예약 고객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차량을 수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알파드는 세계 시장에 발매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도 공급 부족이 생겼다. 정확한 수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일부 고객들에게는 차량 출고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된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
알파드의 내부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직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설계되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파노라믹 뷰 모니터, 디지털 룸미러 등의 첨단 기능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좌우 독립 전동 파노라마 문루프와 원터치 오픈 슬라이딩 도어 등 프리미엄 미니밴만의 특별한 편의 사양도 추가되어 있다.
운전석에는 열선, 통풍, 메모리 기능을 기본으로 통합하며, 고급 나파 가죽 마감으로 탁월한 착석감을 보장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는 천연 가죽과 우드 패턴 가니쉬가 적용되어, 조작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2열 좌석에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함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탑재됐다. 더불어, 등받이와 암레스트에 저반발 메모리폼을 브랜드 최초로 사용하여 진동을 최소화하였고, 체압 분산 기능이 있는 우레탄 소재의 좌판 쿠션을 통해 장거리 주행 시의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알파드, 고급 밴 시장 판도 바꿀까?
토요타 알파드의 인기는 그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기인한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같은 2열 특화 사양의 넓은 적용, 그리고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13.5km/L의 뛰어난 연비가 주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또한, 병행 수입을 통한 판매 가격에 비해, 토요타 공식 경로로의 수입 가격이 9920만원으로 2000~3000만원 가량 저렴한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수입차 업계 전문가들은 “알파드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지배했던 고급 밴 시장의 동향이 바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