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완충시 주행거리 최대 433km
보조금 적용시 내연기관 중형 SUV 가격대 가능
KG모빌리티가 최근 공개한 토레스 EVX는 독특한 혼합체다. 오프로드와 레저에 적합한 기능성을 지닌 정통 SUV의 형태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토레스 EVX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외부 충격에 강한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이용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33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중국의 BYD와의 협력을 통해 BMS를 탑재하여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국내 최장 수준인 10년 또는 100만km의 배터리 보증을 자랑한다.
전륜 전기 모터와 특별한 토크 튜닝을 거친 감속기를 탑재하였으며, 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 대비 22% 더 높은 최고 출력과 21% 더 높은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토레스 EVX, 내연기관과 차별화된 사양 적용
토레스 EVX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차량의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3단계 조절이 되며, 고전압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은 영상 8도부터 작동 가능하다.
고급 기능과 기술이 풍부하게 적용된 이 차량은 실외 V2L 커넥터, 전자식 변속 시스템, 최첨단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360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4코너 BSD, 자동 차선 변경, 표지판 인식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 기능 등도 탑재되어 있다.
차량 내부 역시 혁신적이다. 수평형 LED 주간 주행등,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그리고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의 트렁크 용량은 넉넉한 839리터로, 차량의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 면에서도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경쟁력 있게 설정했다. 지난 사전계약 때보다 최대 200만 원을 낮춰, 세후 가격은 E5 모델이 4,750만 원, E7 모델은 4,960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 가격에 환경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 구매 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와 유사한 3,000만 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