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생산량 50만대 돌파한 G바겐
탁월한 성능, 클래식한 디자인
G-Class 내년엔 전기차로 재탄생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생산하는 고급 SUV G바겐의 누적 생산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
G바겐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G-Class 라인으로 지난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시작해 현재는 럭셔리한 스타일과 성능을 갖춘 고급 SUV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S-Class 및 E-Class와 더불어 벤츠 라인업 중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G-Class는 지난 40여 년간 거듭된 진화를 통해 고급 SUV 모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2024년 생산 45주년을 맞이하며, SUV의 전통적인 느낌인 특유의 각지고 단단한 디자인이 특징인 G-Class는 계속되는 발전에도 변함없는 박스형의 단단한 모습과 후면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등 SUV 차량이 갖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G-Class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전통적인 SUV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외관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에 벤츠코리아에서는 고성능 자동차를 생산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회사 AMG의 G63 에디션을 선보이며, G-Class 고유의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강력한 고성능을 자랑해 G-Class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G-Class는 기본적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모델이다. 이를 위해 바디는 사다리형 프레임으로 되어있고, 오프로드 감속 기어를 통해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르세데스 벤츠 G-Class 2024년 부터 전기차 생산 돌입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모델인 G-Class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콘셉트 EQG 쇼카’의 양산형 차량을 2024년 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경제적인 연료비와 환경문제 등을 비롯해 점차 내연기관 모델을 줄이고 순수 전기차 모델을 늘려나가는 시대에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기조라고 볼 수 있다.
G-Class는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해도 기존에 G-Class가 가지고 있던 강력한 성능이나 특유의 각진 디자인 등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출력과 제어력, 반응성 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고,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통합되어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특징들로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차량과 비교하여 차체 구조와 성능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