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아반떼 ‘CN7’
전방 레이더 결함 인정.
무상수리 및 수리비 보상
현대차는 최근 7세대 아반떼(CN7)의 전방 레이더 결함을 공식 인정하면서 무상수리를 결정했으며, 이미 수리를 진행한 소비자들에게는 수리비를 보상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27일, 현대차는 아반떼 소유주들에게 무상수리 통지문을 발송했다. 대상 차량은 2020년 3월 11일~ 2022년 1월 6일까지 생산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적용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로 총 13만 9492대에 달한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CN7) 보증기간, 5년 10만km로 확대
무상수리 대상 차량은 전방 레이더 내부 수신 신호에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전방 안전 시스템 경고등이 계기판에 표시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31일부터 전방 레이더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계획이다.
단, 경고등이 들어온 모든 차량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은 아니며, 진단 과정에서 특정 고장 코드(C1620)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서만 부품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환품 보증 기간은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되고, 이미 보증이 끝나 유상 수리를 받은 소비자들에게는 수리 비용을 반환해준다.
현대차는 이번 결함에 대해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