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변경해 환경부 재인증 받은 BMW i5
주행거리 최대 459km로 증가
BMW 5시리즈 전기차 모델인 i5가 환경부 인증을 다시 받았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i5 eDrive40 모델의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기존 384km에서 대폭 개선된 459km에 이른다.
BMW i5 주행거리, 19인치 휠로 재인증
BMW 최신 전기차 모델 i5 eDrive40이 지난달 2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에 대한 재인증을 받았다. 그 결과 복합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60km 증가한 459km로 확인됐다.
BMW 코리아는 지난 7월 i5 모델 출시에 앞서 주행거리 인증을 진행했으며 8월 출시 당시 i5 eDrive40 모델의 복합주행거리를 공개했다. 당시 측정결과는 399km(시내 주행거리 407km, 고속도로 주행거리 390km)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에 갱신된 복합주행거리는 459km(시내 주행거리 462km, 고속도로 주행거리 455km)로 증가했다. 저온 주행거리 역시 기존 대비 22km 상승한 361km(시내 310km, 고속도로 423km)로 측정됐다.
이와 관련해 BMW 코리아 관계자는 “7월 주행거리 인증은 21인치 휠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다만 보다 현실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는 19인치 휠을 기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BMW i5 M60 xDrive 가격, 1억 3,890만 원
BMW 5시리즈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새롭게 도입된 전기차 i5에는 1열 및 2열 열선 시트,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돼 있다.
i5 eDrive40 모델은 싱글 모터 후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 25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93km/h에 달한다. 복합 전비는 4.1km/kWh이다. 또한 81.2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205kW급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i5 M60 xDrive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뒷바퀴 조향 최대 2.5도 후륜 조향이 탑재돼 있다.
BMW i5의 국내 시장 가격은 eDrive40 베이스 모델 9,390만 원, M 스포츠 모델 9,690만 원, M 스포츠 프로 모델 1억 170만 원, 그리고 M60 xDrive 모델 1억 3,8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