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엔 없는 거 넣더니” 초대박…38분 만에 1만 대 팔린 준대형 SUV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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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8X / 출처 : 지커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기존 강자들이 전동화 전환에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대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선보인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8X가 그 주인공이다.

이 차량은 중국 현지에서 사전계약 시작 38분 만에 1만 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럭셔리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퍼카 뺨치는 압도적인 동력 성능

지커 8X의 가장 두드러진 무기는 파워트레인의 스펙이다.

제네시스
8X / 출처 : 지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세 개의 전기모터가 맞물린 트리플 모터 시스템을 얹어 합산 최고출력 1,381마력이라는 경이로운 힘을 발휘한다.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최상위 트림 기준 불과 2.96초로, 웬만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거뜬히 뛰어넘는 순발력을 지녔다.

순수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 역시 차원을 달리한다.

최대 70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인증 기준 최대 328km를 엔진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은 물론 중거리 여행까지 전기차처럼 운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8X / 출처 : 지커

가장 치명적인 강점은 그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약점으로 꼽혀온 충전 편의성을 900V 고전압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극복하여 단 10분 만에 배터리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동급 프리미엄 SUV와 맞붙어보니

국내 소비자들이 지커 8X에 시선을 뺏기는 이유는 1억 원 안팎의 예산으로 살 수 있는 경쟁 모델들의 빈틈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충전 편의성 면에서는 대상차인 지커 8X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한다.

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제네시스 GV80은 6,790만 원에서 1억 원대의 가격표를 달고 있지만 아직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내놓지 못해 내연기관에만 의존해야 한다.

렉서스 RX 450h+
RX 450h+ / 출처 : 렉서스

억대 가격표를 자랑하는 렉서스 RX 450h+나 볼보 XC90 리차지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는 하나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외부에서 답답한 완속 충전기에 차량을 물려둬야 하는 한계가 명확하다.

지커 8X는 이들과 비슷한 7,5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며 경쟁 모델들의 기술적 공백을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제네시스와 렉서스의 탄탄한 브랜드 충성도와 촘촘한 서비스 센터 네트워크 앞에서는 지커의 입지가 한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출시 일정과 실구매 변수

매력적인 스펙에도 불구하고 지커 8X가 당장 국내 프리미엄 SUV 예비 구매자들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제네시스
7X / 출처 : 지커

지커코리아는 올해 2분기 중형 순수 전기 SUV인 7X를 우선적으로 투입하여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전국 핵심 지역에 전시장을 구축하며 인프라를 다지고 있지만 8X의 구체적인 한국 출시 시점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차량 교체를 앞둔 소비자라면 당장의 화려한 제원에 현혹되기보다는 7X 출시 이후 수입사의 사후 관리 역량과 국내 인증 후 실제 삭감되는 주행거리를 꼼꼼히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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