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소형 SUV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
신차 계약의 50% 이상 차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새해 첫날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작년 일일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약된 자사 신차 중 절반 이상이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 모델이었다고 발표했다.
XM3 E-TECH 포 올, 사전 계약 몰려
새해 첫날부터 깜짝 할인을 실시한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포 올’ 모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옵션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약 400만 원 낮춰 사전 계약 집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모델은 일주일 동안 르노코리아의 신차 계약 건수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하이브리드 모델 계약 건수는 지난해 일일 평균 대비 9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의 F1 기술 노하우 기반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장착했다.
이 기어박스는 듀얼 모터 시스템과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또한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전기 모터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TMAP(티맵)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인카페이먼트를 통한 차량 내 주문 및 결제와 수령 기능, 그리고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보조(HT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국내 KNCAP과 유럽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오로라 프로젝트 중형 SUV도 출시
XM3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해 구동과 충전 기능을 분리하고 1.6리터급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파워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기 모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드러운 가속감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황재섭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관심은 있지만 가격으로 인해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최신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적 접근성을 높인 XM3 E-테크 포 올과 다양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현재 소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XM3로 활약하고 있으며 중형급 SUV 하이브리드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에 따른 중형 SUV가 이번 여름 국내에 출시된다.
‘오로라’는 르노그룹과 중국 길리홀딩그룹이 공동 개발한 모델로 전동화 분야에서 선두주자인 길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넉넉한 크기,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쟁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