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쏙 닮은 디자인에 “가격이 펠리세이드급?”…테슬라 잡으러 온 충격적 SUV

샤오미 전기 SUV YU7 공개
테슬라 모델 Y와 정면 대결
디자인 논란, 성공 여부 주목
샤오미 YU7 SUV 출시
출처: 페라리(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 SUV, YU7은 한눈에 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중국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차용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푸로산게와 맥라렌의 디자인 언어가 섞인 듯한 외관은 눈길을 끌지만,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어렵다.

YU7, 세단 DNA와 SUV 존재감 결합

이 차량은 2023년 출시된 SU7 세단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으면서도, SUV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YU7은 SU7보다 145mm 더 높은 1600mm의 차체로, SUV 특유의 웅장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았다. 길이 4999mm, 폭 1996mm의 크기는 세단 모델과 비슷하지만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샤오미 YU7 SUV 출시
YU7 / 출처: MIIT(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샤오미 YU7 SUV 출시
출처: 페라리(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전면부 디자인, 볼륨감 있는 휠 아치, 그리고 매끄러운 루프라인은 이탈리아 슈퍼카를 연상시키며, 특히 페라리 푸로산게를 떠올리게 한다.

후면에는 풀-LED 테일라이트와 오리꼬리형 스포일러가 자리해, 애스턴 마틴의 우아한 감각을 가미했다.

차량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U7에서 선보였던 16.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뒷좌석 전용 스크린, 간결한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는 샤오미가 자랑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장비로, 첨단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이다.

테슬라 모델 Y와 가격 경쟁 돌입

샤오미 YU7 SUV 출시
YU7 / 출처: 샤오미(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파워트레인은 강력하다. 앞 295마력, 뒤 386마력의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총 681마력을 발휘하며, SU7 세단의 최고출력인 664마력을 웃돈다.

배터리는 CATL에서 공급받을 예정이지만 세부 용량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SU7이 최대 101kWh 배터리와 800km 주행거리를 제공했던 점을 감안하면, YU7 역시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중국 매체에 따르면 25만~30만 위안으로, 현재 환율로 약 4,978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 모델 Y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한다.

다만, YU7이 한국에 출시될 경우, 중국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디자인 모방 논란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모델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 반응에 달렸지만, 이를 뛰어넘는 매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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