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차 나오기도 전에 위기”…가성비 끝판왕이라던 SUV, 반전 스펙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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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YU7 GT / 출처 : 샤오미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인 ‘N’과 제네시스의 ‘마그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열심히 키우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달리기 실력을 갖춘 중국의 새로운 전기 SUV가 자동차 성능의 성지라고 불리는 독일 서킷에 등장했다.

해외 자동차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의 초고성능 전기 SUV인 ‘YU7 GT’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 차는 서킷을 단 7분 34초 931만에 주파하며 아우디 RS Q8과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가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모두 가볍게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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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7 GT / 출처 : 샤오미

샤오미 YU7 GT는 앞뒤 전기모터를 합쳐 무려 990마력이라는 괴물 같은 힘을 뿜어내며 101.7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우리에게 스마트폰 회사로 친숙했던 샤오미는 이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가격보다 이미지 싸움이 시작됐다

그동안 중국 자동차는 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지만, 이번에 독일 서킷에서 보여준 신기록은 그 무게감부터 완전히 다르다.

샤오미는 단순히 싸게 타는 이동 수단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피드를 지닌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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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7 GT / 출처 : 샤오미

물론 이번에 대기록을 세운 차량은 일반 도로용 순정 모델에 트랙 전용 안전 장비를 더하고 부품 일부를 제거해 무게를 줄인 상태이다.

그러나 포르쉐나 아우디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도 모두 동일한 안전 조건을 갖추고 달렸기 때문에 이번 기록은 엄청난 성과이다.

이러한 중국차의 매서운 추격은 전기 고성능차 시장에 공을 들이며 기술력을 뽐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대차그룹에게도 큰 부담이다.

중국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표에 이어 압도적인 주행 성능과 상징적인 기록까지 밀어붙이면 전동화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더 거칠어진다.

중국차를 낮게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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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7 GT / 출처 : 샤오미

아직 한국 소비자들에게 중국산 자동차는 낯설고 수리 서비스나 안전 검증, 브랜드 신뢰도 면에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가 포르쉐와 아우디가 오랜 세월 지켜온 모터스포츠 무대의 왕좌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다.

국산 고급차인 제네시스가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으려면 고급스러운 매력뿐 아니라 트랙에서 증명할 숫자가 필요하다.

샤오미의 신기록은 중국 자동차가 이제 가성비를 넘어 자동차의 진짜 자존심인 서킷 랩타임으로 무대를 옮겨 경쟁한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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